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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잉어과에 딸린 민물고기

몸길이는 보통 10∼15㎝이고 드물게는 45㎝에 달하는 것도 있는데
몸은 폭이 넓고 머리는 둔하고 뽀족하며 입술 끝은 둥글고 수염이 없다.

몸 빛은 등쪽이 푸른 갈색이며 배쪽은 누르스름하다.

살고 있는 물에 따라 몸 빛이 약간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흐르는 물에 사는 것은 푸른색이고, 흐린물에 사는 것은 황색을 띤다.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강하다.
산란기는 4월 하순에서 5월 까지이며 양은 물가로 나와 풀잎에 알을 슬어 놓는다.
각지의 개울이나 못에 분포한다.


오장을 보양한다는 식품이다.

붕어죽(붕어를 고아서 체에 밭인 다음 그 즙에 멥쌀을 넣고 쑨 죽)은 몸을 보하는 데 좋다고 한다.

옛날부터 붕어는 민간요법에 많이 응용되어 왔고, 보신의 민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고서에 '모든 물고기가 물에 속하는데, 오직 붕어는 흙에 속한다. 붕어는 능히 위를 보하고 장을 실하게 하는 공이 있다.'고 씌어 있다.


붕어는 맛이 달고 독이 없다.
위기(胃氣)를 평하게 하고 오장을 실하게 한다.
기를 내리고 설사를 그치게 한다.
위가 허약하여 소화되지 않을 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