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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 비타민 A 결핍증에 대하여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2599

 

 

 

002 비타민 a 결핍증

 

1) 점막손상

비타민 a결핍증의 초기 증상은 입, 인후 등 호흡기 및 비뇨생식기의 점막에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점막이 퇴화되어 건조해지고 섬모가 손상되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어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오랫동안 비타민 a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까칠해지며, 모낭 주변에 각질이 생기는 모낭각질증(follicular hyperkeratosis)에 생길 수 있다.

또한 비타민 a의 결핍은 뼈나 치아의 발육에 이상을 초래하여 성장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비타민a는 동물의 간 또는 유지방을 함유한 제품에 많이 들어 있다. 또한 잎이 넓은 황색이나 녹색 야채는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할 수 있는 카로틴을 포함하고 있다.

 

2) 각막궤양

비타민 a 결핍증의 또 다른 초기 증세는 야맹증(夜盲症)이다. 야맹증은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갔을 때 순간적 시각장애가 일어나거나,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지 못하는 증상이다. 이는 빛 감지에 필요한 로돕신-시홍(視紅)-이라는 단백질이 비타민 a의 부족으로 제 구실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a 결핍증이 심해지거나 지속되면 안구건조증(xerophthalmia)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빛에 민감해지고, 눈물 부족으로 인한 윤활작용의 저하로 안구 점액층이 부식되어 반점이 생기거나 각막을 비롯한 여러 부위에 궤양이 생기는 증상이다.

궤양은 비타민 a 부족 또는 흡수 장애 때문에 생길 수 있으며 야맹증을 동반한다. 또한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전신의 상피를 각화시킬 수도 있는데, 결막과 각막변화를 통틀어 건조안(乾燥眼: xerophthalmia)이라고 한다.

내부조직의 세포가 심하게 손상되는 말기 단계가 아니라면 비타민 a의 지속적인 투여로 안구건조증을 치료할 수 있으며, 단백질이 풍부한 균형 우유, 시금치, 당근, 달걀노른자 등을 섭취하면 좋다.

각막궤양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① 각막궤양: 양측성(兩側性)으로 양쪽 눈 모두에 발생하며, 각막 중심에서 시작된다. 별다른 통증은 없으나 각막의 광택이 없어지고 지각이 저하된다.

② 각막연화증((keratomalacia): 각막이 물러져서 괴사를 일으키는 현상. 심할 때에는 천공이 생긴다.

③ 결막상피: 결막이 각화되어 비토반점(bitot’s spot: 외측부의 각막에 생기는 비누거품과 같은 반점)이 생기고, 코리네박테리아(corynebacterium xerosis)가 검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