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음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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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음부 이상

작성자 정욱 조회수 5390


외음부 이상 (Vulvar abnormalities)



외음부 이상은 흔하게 접하는 병소이다.

외음부 양성 질환은 염증성 질환, 외상성 질환, 백색 질환 그리고 양성 종양으로 나눌 수 있다.

염증성 질환에는 반응피부염, 간찰진, 건선, 진균피부염, 버짐, 전정선염, 단순포진, 첨형 콘딜로마, 전염성 연속종, 거대세포바이러스, 대상 포진, 외음부 종두증, 수두, 두창, 매독, 연성하감, 서혜부 육아종, 성병성 림프육아종 등의 성병, 베체트증, 크론 병 등이 있다.



신생아기



신생아기에는 여러 가지 발달이상 및 선천성 이상이 발견될 수 있다. 성기가 모호한 상황에서는 비뇨기과의, 신생아 전문의, 내분비 전문의를 포함한 전문팀에 진찰을 의뢰할 필요가 있다.

선천적인 외음부 종양에는 비교적 표재성 혈관병변인 딸기모양의 혈관종과 큰 공동성 혈관종이 있다. 대부분의 병변이 저절로 퇴행한다. 그러나 일부는 냉동치료, 아르곤 레이저치료, 또는 경화 용액을 쓰기도 한다.



아동기



아동이 외음부 증상을 호소하기는 어렵고, 대개는 아이가 소변을 볼 때 운다든지, 반복적으로 긁는다든지, 모호한 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부모가 알게 된다.

외음부 질염은 아동기에 가장 흔한 부인과적 문제이다. 사춘기 전에는 외음부와 질, 질전정이 항문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곳에 세균의 과성장을 가져와 원발성 외음부염과 이차성 질염을 잘 일으킨다.

경피성 태선, 지루성 피부염, 아토피성 외음부염과 같은 만성 피부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다.

아동기에 외음과 질에 대한 증상을 호소하면 성추행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사춘기전 아동들에서 성전파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청년기



비정상적인 사춘기 발달과 일차성 무월경이 있을 때는 호르몬 검사를 해야하고, 질 무형성, 무공성 처녀막, 횡단성 및 종단성 질중격, 중복 질 및 자궁, 처녀막 띠와 중격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발달이상은 조기 청소년기에 무월경을 보이거나 탐폰을 사용할 수 없을 때는 주의 깊은 조사가 필요하다.



생식기



초경을 치룬 여성의 외음부 염증 증상은 소양증, 동통, 분비물, 불편감, 작열감, 외부 배뇨통, 성교통 등 다양하다. 요 검사와 배양이 필수적이다.

첨형 콘딜로마 ; 아주 흔한 외음부 병소.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원인.

바톨린관 낭종 ; 흔히 발생하는 외음부 병소로서 점액의 축적으로 관이 막혀 발생. 증상은 대개 없다.

바톨린 농양 ; 바톨린선이 감염되어 화농성 물질이 축적되어 갑작스럽게 커지고, 동통이 심해진다.

외음부 궤양 ; 수많은 성 전파 감염, 즉 단순포진 바이러스, 매독, 성병성 림프육아종, 그리고 서혜부 육아종 등이 외음부 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베체트병은 안구 염증과 함께 성기 및 구강 궤양을 형성한다. 원인과 치료법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폐경 후 여성



폐경 후 여성에는 몇 가지 외음부 질환이 흔히 발생한다.

주된 증상은 일차적으로 만성 소양증, 작열감, 외음부 동통 그리고 표재성 성교통 등이 있다.

소양증은 흔히 야간에 가장 심하고 심할 때에는 불면증을 가져오기도 한다. 외음부 분비물은 감염이 있거나 악성 궤양의 경우 나타난다.

흔히 발생하는 것에는 외음부 이영양증, 백반증, 경피성 위축성 태선, 위축성 및 증식성 외음부염, 외음부 위축증 등이 있다.

편평세포증식증 ; 폐경 여성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증상은 소양증으로 병소가 두껍고 과각화에 의한 표피박리를 보이기도 한다. 심한 경우 외음부 피부가 딱딱해지고 백색 반을 통해 붉은 색조가 보인다. 진단을 위해선 생검이 필수적이다.

경피성 태선 ; 외음부의 가장 흔한 백색 병소로서, 어느 연령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폐경 여성에서 가장 흔히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소양증, 성교통, 작열감 등이 있다. 전형적인 모양은 외음부가 백색으로 위축되고, 피부가 종이같이 얇고 광택이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외음부에서 항문 둘레까지 퍼져 소위 '8'자 모양을 이룬다. 진단은 생검으로 확진.

치료는 병의 유형과 증상의 정도 그리고 병소의 악성 가능성 등에 따라 시행된다. 외음부 이영양증이나 소양증은 탈취제와 화장용 파우더, 향기 비누, 세제 등과 같은 접촉 자극물에 의하여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위생방법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몸에 꼭 끼는 합성 속옷 대신 면으로 된 속옷을 입음으로 외음부 습기를 줄여야 한다. 칸디다증에 감염되어 있으면 이를 치료하고 요실금이 있으면 교정하여야 한다.



참고문헌 : 부인과학. 대한산부인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