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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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한의학)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2466
-불면증(수면장애)-

불면증은 잠을 못자는 증세이긴 하지만, 잠 자체를 조금 밖에 못자는 경우, 잠이 들면 잘 자지만 잠을 들기 자체가 힘든 경우, 낮에는 자주 졸립지만 밤이 되면 말똥말똥해서 잠을 못자는 경우, 자는 도중에 자주 깨는 경우, 아침에 깨도 상쾌하지 않고 잔 것 같지 않은 경우, 꿈을 많이 꾸어 잔 것 같지 않은 경우등과 같이 다양합니다.
또한 일시적인 불면증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속적인 불면증은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사람이 늙은 경우는 잠이 안오게 마련인데 이것은 병이라고 보다는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잠이라고 하는 것은 낮에는 기운이 바깥으로 돌아 보고 듣고 움직이는데 쓰이다가 밤이 되면 안으로 들어와 쉬게되면서 잠을 자게 되는 것인데, 늙어서 기혈(氣血)이 쇠약해지면 기(氣)가 도는 길이 고르지 못하고 막히는 곳이 생겨 낮에 바깥에 돌던 기운이 안으로 들어오기까지의 속도가 젊은 사람보다 더디게 되어 밤이 되어도 잠이 오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불면증의 원인-

소음 등과 같은 잠을 자는 데 방해되는 환경, 고민거리, 뇨의(尿意), 변의(便意), 심한 통증 등이 있을 때, 평소와는 다른 곳에서 잘 때 등의 이유가 있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이러한 요소만 제거해 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인체의 수면 리듬이 지속적으로 깨지게 되는 것인데, 한방적으로 크게 세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사려과다(思慮過多)로 인해 비(脾)가 상하고, 심(心)이 상해서 혈액의 순환에 장애가 생겨, 결국 혈부족(血不足)으로 인해 정신이 불안정하여 불면증이 생기게 되는 경우

둘째, 밤에는 정신이 안정되어 잠을 자게 되어있는데, 혈(血)과 진액(津液)이 부족하게 되면 음허(陰虛)가 되고 음허(陰虛)로 인해 화(火)가 왕성하게 되면, 밤에도 정신이 안정되지 못하여 불면증이 생기는 음허화동(陰虛火動)의 경우

셋째, 심담허겁(心膽虛怯)인 경우인데 설명하자면, 심(心)과 담(膽)은 사람의 정신이 똑바르게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심(心)과 담(膽)이 허(虛)하게 되면 겁이 많아지게 되고, 이유없이 불안하게되어 무서워서 혼자서 자지 못하거나, 이유없이 자주 깨고, 불안해서 잠이 안오게 됩니다.



-불면증의 증상-

허번(虛煩)이라고 해서 몸에 열은 없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눈 앞이 아찔하며, 입과 목이 마르나 갈증은 나지 않으면서 밤이 되어도 정신이 또렷해지며 잠을 못자게 되는데, 실제로 열은 없는데 자신만이 열감을 느끼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불면증의 관리-

불면증을 가진 사람은 아주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므로 이것에 대한 주의가 본인 및 가족들에게도 중요합니다. 커피와 같은 각성하게 하는 음식은 피하고, 잠자기 전 음식을 먹는다던지, 너무 배고픈 채 잔다던지하는 습관은 바꿔야 합니다. 잠을 잘 때 최대한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해야하는데, 꽉조이는 옷, 너무 무거운 이불, 너무 높은 베게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자세는 옆으로 누워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자세를 편하게 하면 심기(心氣) 역시 편해집니다. 아침에 깨어나서는 몸을 펴는 기지개를 하는 것이 좋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은 더욱 기운의 순환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