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분류  

트리코모나스 박멸제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3373
트리코모나스증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이 일어나며 드물게는 좌변기받침 같은 것을 통해 감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트리코모나스의 원인균은 서양배 모양의 편모성 원생생물인 Trichomonas vaginalis이고, 잠복기는 노출 후 4-20일이며, 질이나 요로 또는 질 분비선을 따라 발견됩니다.



이 균의 감염은 국소 염증반응을 야기해 결과적으로는 백혈구 수가 증가합니다. 여성의 경우 감염되었더라도 50% 정도는 무증상이며, 증상이 있을 경우는 황녹색이나 회색을 띠는 질 분비물이 생깁니다. 거품성 분비물은 악취가 있으며, 질점막 부위의 부종, 가려움, 배뇨곤란, 성교불쾌증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감염된 남성 대다수는 무증상일 경우가 많으나 성교 파트너를 감염시키는 보균자이며, 비임균성 요도염 판명 후 표준 요법으로 치료가 실패한 남성은 트리코모나스 감염일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의 트리코모나스 진단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나 골반검사, 질 분비물의 실험실적 검사 등을 기초로 이루어집니다. 환자에서는 홍반성 외음부, 자궁경부의 짓무름, 국소적 림프절 질환 등이 나타납니다. 질의 pH는 보통 4.5 이상이며 질 분비물의 현미경적 검사시 백혈구의 편모성 트리코모나스가 발견됩니다. 질 분비물 검체에 10% 수산화칼륨을 떨어뜨리는 whiff 검사의 경우 생선 비린내와 같은 냄새가 납니다.





치료 :



90% 이상의 치료율을 보이는 치료법 두가지

- 메트로니다졸 (metronidazole, Flagyl) 2g의 1회 복용 : 복약순응도가 낮은 환자들에게 매우 효과적

- 메트로니다졸 500mg 1일2회 일주일간 복용

메트로니다졸 375mg 1일2회 일주일간 복용 : 최근 FDA로부터 트리코모나스의 치료법으로 승인





국내 시판 메트로니다졸 : 로도질 정, 스피졸 정, 콤비팜 정, 후라시닐 정

메트로니다졸을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디설피람(disulfiram) 유사 반응을 피하기 위해 치료기간 중 및 치료후 3일 이상은 알코올 섭취를 삼가도록 복약지도해야 합니다. 질에 바르는 메트로니다졸 젤은 요도나 질 분비선에 충분한 농도에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트리코모나스의 치료법으로는 쓰이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트리코모나스 환자의 성교 파트너도 반드시 검사와 치료를 해야하며 환자는 증후가 없어질 때까지 성생활을 삼가해야 합니다.



임산부에게 있어 트리코모나스 감염은 미숙한 태막의 파열, 임신 초기의 조산, 자궁내부 성장 지연 등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이 경우 권장 치료법은 메트로니다졸 2g을 1회 복용하는 것이며, 태아의 선천성 기형을 초래한다는 증거는 없으나 임신 3개월까지와 산후 수유시에는 쓰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