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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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8신경손상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2339

신경손상에 의한 변성(degeneration)과 재생(regeneration)

물리적인 외상이나 혈액 공급 장애, 또는 질병으로 신경세포는 손상될 수가 있다.

 

신경세포체 (cell body)는 핵을 포함하는 부분으로서, 단백질 합성에 주된 역할을 하며 새로 합성된 단백질은 돌기로 운반되어 노쇠한 단백질을 대체한다.

 

따라서, 손상된 부분의 생존 또는 재생여부는 세포체와의 연결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즉, 손상된 부분이 세포체와 단절될 경우는 손상부위는 빠르게 변성된다. 변성된 조각 파편들은 미세아교세포에 의해 포식된다. 이어서, 인접한 부위의 별아교세포가 증식하여 반흔조직(scar)을 형성한다.

 

말초신경계에서는 큰포식세포(macrophage)가 포식작용을 하고 섬유모세포(fibroblast)가 반흔 조직을 형성한다. 축삭 손상에 따른 반응이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데 손상된 부분보다 근위부분(proximal part)의 축삭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axon reaction이라 하며, 원위부분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왈러변성(Wallerian degeneration)이라 한다. 또한, 축삭 손상 후에 신경체에서도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를 역행성 변성(retrograde degeneration)이라 한다.


1. Axon reaction과 세포체의 재생

손상된 축삭의 부위와 정도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손상부위와 세포체 사이의 신경섬유는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

 

큰 운동신경세포에서 그 축삭의 손상시 세포체에서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

 

뭉쳐 있었던 닛슬소체가 미세한 과립형으로 되면서, 세포질 전체에 퍼진다. 이러한 변화를 염색질용해(chromatolysis)라 한다. 염색질용해 현상은 축삭 둔덕과 핵 사이에서 먼저 일어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세포질 전체로 퍼진다. 그외의 변화로는 핵이 세포체의 가장자리로 이동하며, 세포체는 팽대되어 둥글게 된다. 이러한 변성은 축삭 손상 후 24-48 시간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약 2주 경에 절정을 이룬다.

 

세포체는 재생하기 시작하면서 핵소체가 커지고, 핵막의 세포질쪽 면에 염기호성이 강한 cap이 나타난다. 또한, 세포질에는 리보소체의 집단(polysome cluster)이 나타난다. 재생이 일어나기 까지는 수개월이 걸린다.


2. Wallerain degeneration과 축삭의 재생

손상 하루 뒤 원위부분의 축삭은 팽대되며 불규칙해지고 3-5 일 뒤에는 파괴되고 조각이 되고, 그후 며칠 뒤에는 수초도 작은 조각으로 파괴된다.

 

말초신경계에서 혈관 벽을 빠져 나온 단핵구가 신경집세포의 기저막 안으로 모여들어 조각난 축삭과 수초를 포식하여 일종의 관(tube)을 형성한다.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집세포는 급속히 증식하여 축삭과 수초가 있었던 공간에 섬유띠를 형성한다.

 

이를 띠섬유(bands fiber, bands of von B ngner)라 한다. 이 띠섬유는 재생되는 축삭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손상 후 4 일경부터는 근위부분의 축삭이 많은 수의 가지를 내며 자라들어 오는데 그 가지의 팽대된 끝 부분을 growth cone이라 한다.

 

축삭의 재생은 처음에는 느려서 손상된 부분을 가로질러 반대편의 것과 만나는데 2-3 주가 걸린다. 축삭의 여러 가지들중 하나만이 띠섬유의 인도를 받아 관 안에서 자라 반대편의 축삭과 만나며, 나머지 축삭의 가지들은 변성되거나, 주변의 결합조직으로 간다. 일단 축삭이 종말기관에 도달하면 수초가 형성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