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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성의학: 성인 여성 비정상출혈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3555

성인 여성의 비정상 출혈

 

여성생식기로부터의 출혈이 정상 월경 주기를 벗어나 불규칙하게 나타나거나 월경 주기를 유지하더라도 출혈량이 과다하거나 적을 때 문제가 된다.

 

가임기 여성의 정상 월경 주기는 21일에서 40일 사이이며, 월경 출혈의 기간은 7일을 초과하지 않는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다양하므로 이상 출혈을 판단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비정상 자궁출혈의 원인으로는 생식기의 기질적 병변(25%)에 의한 출혈과 기질적 병변 없이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 즉 신경-내분비계의 기능 장애에 의한 기능성 자궁출혈(75%)이 있다. 기질적 원인은 임신 합병증, 생식기의 양성 종양, 생식기의 악성 종양, 생식기의 염증, 자궁내 장치, 혈액 응고 이상, 생식기 이상 그리고 질내 이물 등이다.

 

기능 부전성 자궁출혈(dub, dysfunctional uterine bleeding)이란 자궁에 해부학적 병변이 없는, 자궁내막에서의 비정상 출혈을 말한다. 대부분 난소 기능 이상 또는 무배란과 연관되어 있으나 배란 주기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것은 약물요법으로 치료한다.


무배란으로 자궁내막이 증식을 거듭하여 두꺼워지면 자궁내막이 약화된 자궁내막의 일부가 떨어져 출혈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 때 낮은 농도의 에스트로젠의 자극은 불규칙적이면서 오랜 기간의 출혈을 보이고, 지속적으로 높은 농도의 에스트로젠에 노출되었을 때는 어느 기간 동안의 무월경 후 갑자기 심한 출혈을 보인다. 무배란성 출혈은 일반적으로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다. 그래서 통증의 여부는 다른 비정상 자궁내막 출혈의 원인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임신과 관계된 출혈은 유산, 자궁외 임신, 융모성 질환 등이 있고, 경우에 따라 출혈량이 매우 많아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자궁경관미란은 비교적 흔한 병변으로 임신이 되면 혈관이 확장되어 쉽게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자연유산에서 출혈의 양이 많지 않으면 관찰을 할 수 있지만, 소파술(dilation and curettage)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절박유산은 안정과 주기적인 관찰을 해야 한다. 미혼 여성이나 40세 이상의 경우는 임신의 인식이 없는 출혈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다.

 

 

 

경구피임제를 복용할 때 불규칙한 충혈이 있을 수 있다. 30∼40%에서 복용 1∼3개월 간 출혈을 경험한다. 경구피임제를 불규칙하게 복용해도 불규칙한 출혈이 있으며, 이 중 클라미디아 감염이 동반된 경우가 많다는 보고가 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희발 월경이나 무월경을 유발하고, 혈중 에스트로젠의 상승시키고, 기능저하증은 주로 월경과다를 유발한다.


당뇨병은 무배란, 비만, 인슐린 저항성, 안드로겐 과다 등과 관련되어 있다. 안드로겐 과다와 연관된 출혈은 금기증이 없다면 경구 피임제의 사용과 식이요법과 운동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가임기 후반에 빈발하는 자궁근종은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나 근종의 크기가 클 때 월경과다를 동반하며, 점막하 근종의 경우에는 불규칙 빈발 월경을 일으킬 수 있다. 자궁내막용종(폴립)도 월경과다 또는 불규칙 월경을 초리하며 자궁경부용종(폴립)은 월경 사이의 출혈 또는 성교 후 출혈 등을 일으킨다. 자궁경부 염증과 미란도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선근증도 월경통과 함께 많은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데, 질식 초음파 검사로 알 수 있다.

 

월경과다일 경우 혈액검사를 하여 빈혈, 백혈병, 혈소판감소증, 만성 간질환 등을 확인한다.

자궁경부염 특히 클라미디아 감염은 불규칙한 출혈 또는 성교 후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자궁내막염도 다량의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월경 과다나 월경통의 증가, 월경 전 분비물은 자궁내막염, 난관염, 난소염이 있을 수 있다.


자궁경부 또는 자궁내막의 악성 종양 또는 자궁내막증식증이 비정상 출혈의 원인일 수 있다. 자궁경부 침윤암의 경우 가장 흔한 증상이 비정상 출혈이다. 자궁경부 세포진검사와 생검이 필요할 수 있다. 35세 이상, 비만 그리고 만성무배란증에서 비정상 출혈이 있으면 자궁내막검사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