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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유형별 비만치료 증례 1 (스트레스 폭식형)

작성자 김성수 조회수 7453
유형별 비만치료 증례 1 (스트레스 폭식형)

병력


22세의 직장 여성으로 키는 166cm, 몸무게는 77.1kg이었다. 가족중 어머니가 비만이지만 별다른 가족 질환은 없었다.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였고 3년전 20일간 야채효소 단식으로 약 6kg의 체중감량이 있었지만 월경불순으로 포기한 후 오히려 10kg이 증가하였다. 평소에 많이 먹지는 않지만 스트레스가 심하면 폭식을 했고 밀가루 음식, 맵고 얼큰한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좋아하는 식성을 가졌다.


내원시 체질량지수 29kg/m2(정상 18-24.9), 체지방 36%(정상 23-28%), 체내수분 50.2%(정상 45-48%)로 증가된 상태였다. 월경이 불규칙하였으나 호르몬 검사는 정상이었고 그 외 혈액 검사나 소변검사에 이상 소견은 없었다.


원인 및 대책


이 경우는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형 비만에 속한다. 즉, 스트레스에 의한 폭식이 비만의 주된 원인이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크게 두가지로 반응한다. 전혀 먹지 않는 사람과 갑자기 폭식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개인차이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세로토닌과 같은 스트레스 해소 물질이 많이 분비되어야 한다. 이를 분비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을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맛있는 음식으로 해결하는 사람은 비만 으로 되기 쉽다. 특히 이때 폭식하는 경우는 매우
위험하다. 폭식은 허전하고 외로울 때 특별한 배고픔이 없어도 자신도 모르게 자꾸 먹게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대부분 빨리 먹게되고 일단 먹으면 배가 터질때까지 먹고 후회하게 된다. 평상시 식사량이 적어 에너지 소비가 낮은 상태에서 갑자기 폭식을 하게되면 대부분이 체내에서 지방으로 축적되어 버린다. 즉, 살이 빠질때는 물이 빠지고, 다시 찔때는 지방이 축적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는 폭식을 일으키는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것이 우선적이다.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 먹는 것으로 풀지 말고 좋은 기억하기, 좋은 영화보기, 좋은 음악듣기, 운동하기, 노래 부르기, 춤추기, 여행 등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풀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하면 우리인체에서 염분이 축적되어 수분이 다시 흡수가 되므로 자주 붓고, 몇끼만 굶으면 수분이 배설되어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게 되어 체중변화가 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비만인 경우에는 군것질과 폭식이 비만의 주원인이며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려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먹는 것 이외의 방법으로 찾아야 한다.


치료 결과

이환자의 경우 취미활동으로 해오던 그림을 그리게하고, 폭식을 조절하는 약물을 점심 식사 후 복용
하게하고 군것질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적게 섭취하도록하였다. 먹는 것이 보이면 자꾸 먹게되므로 먹는 것이 보이지 않도록 하며, 운동은 직장 근무로 별도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상태이므로 직장과 집에서 가능한 체조를 하도록 처방하였다. 치료시 약간의 변비는 있었지만 심한 편은 아니었고 월경불순(체지방이 정상화 되면서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었기 때문에)도 치료과정에서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

10주후 13.1kg의 체중이 줄었다(체지방 30%, 체내수분량 47.4%).


 

김성수(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비만클리닉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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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진료분야: 비만증, 임상영양, 건강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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