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설사

분류  

변비가 있을 때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3496

변비

 

통상 변을 보는 횟수가 1주에 2∼3번 미만인 경우를 말하나, 배변 횟수 외에도 배변시 과도한 힘을 주어야 되는가, 변이 굳은가, 아랫배가 아픈가 또는 충분히 변을 보지 못한 느낌(후중감)이 남는가의 여부도 중요하다.

여행 등으로 환경이 변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후 또는 장염을 앓고 난 후에 일시적인 변비가 생기는 것은 흔하고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되므로 여기서는 만성적인 변비에 대해서만 살펴보기로 하겠다.



변비는 왜 생기나 ?


특별한 질병이 없는 경우(단순 만성변비)

식사량이 적거나 대변으로 배설될 찌꺼기(식물성 섬유)가 적은 식사를 할 때

부적절한 배변습관-변의를 느낄 때 자주 참는 것은 변자체를 더욱 굳게 만들고 직장의 기능을 약화시키므로 변비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아침시간에 바쁜 현대인은 대변을 여유있게 볼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하고 출근해야하는 때가 많다. 특히 여성들은 집밖에서 대변을 보기가 불편한 경우가 많아 장기간
참는 일이 흔하다.

과민성대장증후군-대장에 특별한 질환이 없이 대장운동기능의 장애로 가끔 아랫배가 사르르 아프고 가스가 차며 설사 또는 변비가 주증상이다.

다른 질병이나 노쇠로 계속 누워 있는 상태이거나 배근육의 힘이 떨어져 배변시에 충분히 힘을 줄 수 없을 때

복용하는 약물에 의한 경우-제일 흔한 경우는 부적절한 변비약(하제)의 남용이다.

보통 일반인들이 약국에서 구입하여 사용하는 변비약은 변비약이라기 보다는 강한 하제(설사를 일으키는 약)으로 당장의 효과는 좋으나 장의 운동기능을 약화시켜 변비가 점점 심해져 필요한 약의 용량이 늘어나고 일부 약제는 장의 변형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 외에 많은 약들이 변비를 일으키나 대표적인 약물로는 진해제로 쓰이는 코데인, 철분 빈혈약, 제산제, 진통제, 일부 고혈압약, 항우울제 등이다.


질병에 의한 경우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등의 대장질환-변비가 점점 심해지면서 대변의 굵기가 늘어지거나 대변에 피가 섞이는 경우에는 대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치열, 치루, 농양, 탈홍등의 항문질환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중풍, 신부전증등의 전신 질환 이렇게 식물성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다.

쌀보다 섬유소가 많은 보리나 현미로 밥을 지어 먹는 것도 좋다 .

충분히 물을 마신다. 특히 아침에 물을 마시는 것은 장운동을 촉진시킨다.

배변습관을 개선한다. 변이 마렵지 않더라도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변을 보도록 시도해 본다 .

보통 아침 일찍 일어나 가벼운 운동을 하고 아침 식사 후에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변을 반드시 보아야한다는 강박관념에 무리하게 힘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변이 나오도록 유도해 본다.

심한 변비의 경우에는 위의 방법만으로 변비가 곧 없어지기는 어려워 처음에는 약물의 도움이 필요하다.
섬유소성분의 변비(차전차 껍질로 만든 약으로 약국에서 구할 수 있다)은 장기간사용해도 큰 부작용이 없으나 다른 하제처럼 즉시 효과가 나오지 않고 꾸준히 복용해야 서서히 변이 무르게 나온다.

즉시 효과가 있는 변비약의 사용은 피해야한다. 변을 오래 보지 못해 너무 굳어 있어 나오기 힘든 경우에는 우선 관장을 할 수 있다.

변비를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약제를 피한다.


이럴 때는 의사에게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점점 대변이 가늘어지는 경우

섬유소성분의 변비약을 꾸준히 복용해도 변비가 좋아지지 않을 때

단순 만성변비가 아니고 다른 원인 질환이 의심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