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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급성 출혈에 의한 빈혈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2516

급성 출혈에 의한 빈혈(Anemia due to acute blood loss)


심장 또는 혈관의 손상으로 인하여 급성으로 많은 양의 혈액이 순환계 밖으로 소실됨으로써 발생하는 빈혈을 말한다. 성인의 경우는 별문제가 되지 않으나, 혈액량이 280mL밖에 안되는 신생아에서는 95mL의 출혈이 있으면 혈색소치가 18g/dL에서 12g/dL까지 떨어지는데, 이것은 전 혈량의 1/3에 해당하는 양이며, 성인에서 본다면 1,700~2,000mL의 출혈에 해당하는 많은 양이다.

소아 급성 출혈의 많은 원인들로는 외상 외에도 소화성 궤양이나 Meckel 게실 및 식도 정맥류(esophageal variceS) 등에 의한 위장관 출혈이 많고, 신생아기에는 배꼽에서 출혈하는 경우도 있다.

임상 증상
처음에는 피부나 점막이 창백해지며 호흡이 약해지고 빠르면서 불규칙하게 되고, 맥박이 약하면서 혈압이 떨어지며, 기운이 없고 젖을 잘 빨지 않게 되고, 더 나아가 쇼크에 빠지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혈액 검사상 정구성 정색소성 빈혈(normocytic normochromic anemia)
급성 실혈 후에는 일시적으로 혈색소치와 헤마토크리트치가 상승할 수 있으나, 얼마 후에는 혈액 희석(hemodilution)으로 인하여 정상 이하로 떨어진다.
몇 시간 내에 혈소판과 호중구가 증가하며, 마상구의 증가를 볼 수 있다.
신생아 출혈 때에는 혈청 빌리루빈치가 떨어진다.

진단은 임상 증상과 검사 결과를 참고로 내리게 되는데, 안면 창백, 의식 혼미, 빈맥이 있으면서 맥박이 매우 약하게 촉지되고 혈압이 떨어지며, 사지가 차게 느껴질 때에는 적어도 전 혈액량의 1/4이 소실된 것으로 보아야 된다.

치료는 신체 외부 출혈이 있을 경우는 속히 지혈을 하고 수혈을 하는데, 초기의 수혈량은 20mL/kg을 주며, 더 계속하여 수혈을 할 경우는 임상 증상 및 검사 소견에 따라 혈액량을 결정한다. 심장에 부담을 주어 폐부종이나 심부전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20mL/kg 이상은 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