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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만성 골수성 백혈병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3686
만성 골수성 백혈병

(Chronic myelocytic keukemia ; CML)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성인에서 흔하지만 소아에서는 백혈병의 3~5%를 차지하며 남녀 모두 비슷한 빈도로 나타난다.



혈구 조혈 모세포의 분지 종양



특징적으로 특별한 전위 t(9:22)(q34:q11)가 일어나는데 이러한 결과로 Philadelphia(Ph1) 염색체가 생긴다.

이것은 22번 염색체의 bcr 유전자가 9번 염색체의 abl 유전자를 형성

이 유전자가 정상 혈구 조혈 세포를 만성 골수성 백혈병 세포로 바꾸는 작용을 한다.





성인형

사춘기 직전(preadolescence)에 많고 Philadelphia염색체가 있다.



연소형

2세 이전에 주로 발병하고, 말초 혈액과 골수에서 단핵구 및 단핵구의 전구 세포가 증가하며, 말초 혈액에서는 아세포가 5% 이하, 골수에서는 아세포가 30% 이하이고 혈소판 감소, 빈혈, 백혈구 증가의 소견을 보인다.

적혈구는 태아기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여 태아 혈색소가 증가되어 있고 i 항원이 증가되어 있다.

염색체 검사는 거의 정상이어서 Philadelphia 염색체가 없으며 간혹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7번이나 8번 염색체의 이상이 발견된다.

피부 병변이 있고 혈소판 감소에 의한 출혈 경향이 나타나며, 비교적 급진적인 경과를 보이고 치료에 잘 듣지 않는 등의 특징이 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이상성(biphasic) 또는 삼상성(triphasic)의 경과를 밟는다.

처음에 만성기를 지나 가속기(accelerated phase)를 거쳐서 급성기(blast crisis)를 나타낸다.



또는 가속기를 제외하고 이상성으로 나누는 사람들도 있다.



만성기는 보통 3~4년 정도 지속되지만 10년 이상 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만성기에는 hydroxyurea나 interferon 등의 저용량 항암 치료로 쉽게 백혈구 수가 조절되나, 일단 가속기에 접어들면 백혈구 수가 조절이 힘들어지고 그 후에 갑자기 급성 백혈병과 유사한 양상의 골수성 또는 림프구성의 급성기가 나타난다.





【 병리】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혈액과 골수에 분화된 골수성 세포의 수적 증가를 특징으로 한다.



질병 특유의 Philadelphia 염색체는 95% 이상의 환아에서 쉽게 발견된다.



나머지 환자의 대부분에서는 Southern blot analysis나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으로 bcr-abl 유전자의 재배열을 확인할 수 있다.





【 증상】



① 만성기(Chronic phase) :

증상 발현은 서서히 일어나며 종종 다른 이유로 혈액 검사를 시행했을 때 진단되는 수도 있다.

감염되면서 자주 얼굴에 습진 같은 발진이 있고 발열, 야간 발한, 식욕 부진, 체중 감소 같은 과대사 증상이나 비장 종대로 인한 복부의 통증과 팽만감 같은 증상 및 출혈 등을 나타낼 수 있다.

드물게는 백혈구 정체로 인한 시력 장애나 음경 지속 발기증을 나타낼 수도 있다.



② 급성기(blast crisis) :

빈혈, 혈소판 감소, 말초 혈액 및 골수 내 blast 세포이 증가(골수 내 blast>30%), basophilia에 의한 가려움증, 한랭 두드러기, 위궤양, leukostasis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진단】

백혈구 수가 10만 이상으로 증가되는데, 그 대부분이 성숙한 골수성 세포들이다.

비정상적으로 혈소판 수치가 증가할 수도 있다.

비타민 B12와 요산이 증가하고 다핵구의 효소 alkaline phosphatase 값이 감소되어 있다.



골수는 모든 분화 단계의 골수성 세포가 보이고 거핵 세포도 많이 보인다.

염색체 검사상 Philadelphia 염색체가 보이면 확진할 수 있다.





【 치료】



만성기

백혈구 증가와 증상은 hydroxyurea를 이용한 항암 치료로 조절

항암 치료만으로 Philadelphia 염색체가 없어지지는 않는다.

생물학적 반응 조절 물질로서 사용되는 인터페론-α는 20% 정도에서 Philadelphia 염색체를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억제하며 CML 골수 아세포의 증식을 의미 있게 억제하여 만성기를 연장시키는 작용을 하는 양상을 보인다.



가장 확실한 치료는 동종 조혈 모세포 이식

만성기 초기(진단 후 대개 1년 이내)에 HLA 일치 형제로부터 동종 조혈 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아의 장기 생존율은 거의 80%에 이른다.

조직형이 일치하는 형제가 없는 경우에는 골수 은행을 통한 비혈연 동종 조혈 모세포 이식이나 제대혈 조혈 모세포 이식을 고려해야 한다.

림프구성 급성기에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항암 치료를 하면 만성기로 되돌아갈수도 있지만, 골수성 급성기에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항암 치료에 일반적으로 반응을 하지 않는다.



골수성 급성기가 시작되면 몇 개월 내에 사망한다.

조혈 모세포 이식이 blast crisis가 일어나기 전에 시행되지 않는다면 생존율을 10~20%로 떨어지게 된다.



연소형

항암 치료에 별로 반응이 없지만 간혹 항암 치료 후 장기간 완해가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

대증적으로 반복적인 수혈을 해 주고 비장 종대에 대한 방사선 치료나 비장 적출로 증상의 일시적 완화를 줄 수 있다.

현존하는 유일한 치료법은 동종 조혈 모세포 이식이나, 연소형 만성 골수성 빅혈병은 이식 후에도 50% 정도에서 재발이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