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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부인과 복통 질출혈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4579

부인과 복통과 질출혈

1. 복 통


갑자기 시작된 복통의 원인

내부장기의 급격한 천공, 복강내 장기의 파열, 자궁외임신·난소낭종·자궁 등의 파열 후 복강내출혈, 난관난소농양의 파열 후 복강내 고름, 난소종양·자궁종양의 출혈, 난소종양의 염전 등

서서히 시작된 복통의 원인

염증(난관염, 충수돌기염, 게실염), 자궁·창자의 폐쇄, 유산시 자궁수축 등

전체적인 복통

복강내에 혈액, 고름, 장내용물 등이 전반적으로 많이 있음을 의미한다.
복강내출혈이 많아서 횡경막을 자극하면 어깨에 동통이 나타난다.
골반통이 있으면 항상 생식기계의 질환을 시사한다.

경련적 동통

자궁, 난관 등 내간장기의 근육수축 때문


지속적 동통

신생물이나 염증반응을 시사. 고름, 혈액 등이 복막을 자극할 때 생긴다.

비슷하거나 동일한 동통이 오랫동안 있었다면 즉각적인 수술적 처치는 거의 필요없다.
복강내염증이 있으면 움직일 때 심해진다.
요관·자궁의 산통(colic): 안절부절하게 움직인다.
질출혈이 함께 있으면 보통 생식기계의 병변을 의미한다.


(동반증상)
(1) 식욕부진, 오심, 구토, 설사, 변비 : 임신 때도 식욕부진, 오심, 구토가 흔하다.
(2) 실신, 맥관성 허탈, 쇽 : 자궁외임신이나 난소종양의 파열로 인한 복강내출혈을 암시

     그 외 난관난소농양의 파열, 급성 췌장염, 장간막동맥혈전증, 박리성 동맥류, 심근경색 등이 있다.
(3) 비뇨기 증상 : 신우신염, 요관폐쇄 등의 비뇨기계 병변을 시사함.
(4) 발열과 오한 : 급격한 전신염증을 시사한다. 보통 균혈증이 있는 골반염이 그 원인이다.

충수돌기염의 경우 전형적인 증상발현의 순서
상복부 또는 배꼽주위 동통→오심·구토→우하복부 압통→발열→백혈구 증가.


[ 복부진찰 ]

1) 복부의 형태, 모양, 흉터를 관찰한다.
    복부팽만 ; 장폐쇄증, 거대한 난소종양·자근근종을 고려한다.

2) 하복부 압통 ; 충수돌기염, 게실염, 생식기계의 질병을 의심
    복벽경직 ; 복강내에 심한 질환이 있다는 뜻. 염증·화학적 자극물·혈액이 복막을 자극하는 것이다.

    하복부 종괴 ; 자궁·난소의 종양, 농양, 임신 등을 의심한다.

3) 복수와 거대한 난소낭종을 구분한다.


4) 복막염 때 이차적으로 마비성 장폐쇄증이 생겨 장음은 감소한다.



[ 골반진찰 ] ; 반드시 배뇨를 시킨 후 시행한다.
1) 외부성기의 염증·비후·궤양, 외요도 입구의 발적·화농성 분비물 등을 관찰한다.
2) 경관 분비물이 혈성·화농성인가, 태반조직이 보이는지를 관찰한다.
화농성 분비물은 그램염색과 균배양검사를 한다.
3) 임신 후반기 질출혈시는 전치태반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질검사는 금기이다.
질검사는 손가락을 이용해서 질벽과 분비선에 종괴가 있는지, 자궁경관의 크기·위치·모양·딱딱한 정도·열린 정도·움직이는 정도를 알아보고, 움직일 때 골반통이 심해지는 정도를 확인한다.
4) 내진(bimanual examination) ; 골반내 병변을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

직장검사 ; 골반농양, 복강내출혈시 질원개 부위가 부풀게 된다.


[ 원인질환 ]

1. 생식기계
자궁외임신, 골반염, 난관난소농양, 난소(종양)의 복강내출혈, 난소종양의 염전, 난소종양의 파열, 자궁근종의 염전·변성, 혈자궁, 농자궁, 자궁내막증, 생리통

2. 소화기계
충수돌기염, 대장염, 게실염, 위·장천공, 췌장염, 담낭염

3. 비뇨기계
방광염, 신우신염, 요도폐쇄(결석)


[ 검사 ]

1) 임신반응검사
요검사 때 정상임신 5∼6주 이상이면 대개 양성, 자궁외임신에서는 음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50%이다.
2) 혈구침강속도 ; 급성 골반염의 급격한 악화 때 증가.
급성 충수돌기염이나 자궁외임신 때는 대개 정상이다.
3) 그램염색 및 세균배양검사
4) 세포진검사(Pap smear) ; 자궁경부 악성 종양이 의심되면 시행한다.
5) 매독 혈청검사 ; 성적 폭행, 강간을 당했을 때 꼭 시행한다.
6) 기타 ; Amylase, bilirubin, SGOT, SGPT, 혈당, BUN, creatinine, 전해질, 혈액응고검사
7) 방사선 검사 ; 초기 임신이 의심될 경우 가급적 방사선 노출을 피한다.
8) 초음파 검사 ; 진단에 아주 유용하다.
9) 더글라스와 천자 ;

    응고되지 않는 검은 혈액 - 복강내출혈
    탁한 장액이나 화농성 액체 - 골반염이나 골반농양
    액체가 없으면 더글라스와가 유착되었거나 복강내 아무것도 없는 경우에 해당

    하지만 불완전검사로 간주한다.
10) 복강경 검사 ; 타검사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 응급처치 ]

1. 내과적 처치
복강내출혈, 질출혈로 인한 저혈량성 쇽, 난관난소농양의 파열·패혈성 유산으로 인한 패혈성 쇽이 있을 때는 쇽에 대한 처치를 먼저 한 다음에 원인질환에 따라 항생제 등의 치료를 시작한다.

2. 외과적 처치
내과적 처치 후 원인질환에 따라 자궁소파술, 질벽절개술, 시험적 개복술 등을 시술한다.
자궁외임신, 난관난소농양의 파열, 난소종양의 출혈·염전 등은 즉시 개복수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