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학 이야기

분류  

법의학: 개인식별 모발검사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6668

모발검사 Examination of hairs

1. 모발의 일반구조


모발은 긴 것은 모근부, 모간부, 모첨부로 구분되며 또 각 부분은 모소피, 피질 및 수질로 구성된다.

 



모소피 : 모발의 최외층을 덮고 있는 각화된 무핵의 편평세포가 기왓장 모양으로 배열된 조직

그 선단이 모첨부를 향하여 배열되기 때문에 모첨부 결정이 용이하다. 사람 모발의 모소피는 발육이 좋지 않으며 모발의 어떤 부위에서는 전혀 결여된 것을 보기도 한다.


피질 : 모발의 중간층은 섬유상의 각화세포가 모발의 장축을 따라 배열되어 있으며, 세포간에는 색소과립을 보며 공포를 함유한 부분도 볼 수 있다.


수질 : 모발의 최내층에 위치한 수세포로 형성되며, 일반적으로 사람 모발에서는 모첨부에 수질이 결여되어 있다. 수질 내에도 색소과립 및 공포를 함유하고 있다.

 



2. 모발검사요령

 

일반검사


① 내안검사
길이, 색조형상, 부착물의 유무 및 모발의 종류(직모, 파상모, 나선모, 결상모 등)

② 현미경검사
부착물의 유무, 손상의 유무, 있다면 그 성상을 자세히 검사 기록하여야 한다.

모발의 손상으로 작용 흉기의 종류를 추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발의 염색여부(때로는 이것이 개인식별의 결정적인 근거가 된다.) 등을 일단 확인한 후에 굵기, 모근부, 모간부, 모첨부의 모소피, 피질 및 수질의 성상을 검사하고 계측을 한다.

 

모발의 횡단표본을 작성하여 모발지수를 산출한다.
모발지수 = 횡단면의 단경/회단면의 장경 * 100
동양인은 85, 서양인은 62∼72, 흑인은 50∼60이다.


③ 모소피문리검사

 

투명한 celluloid박판 위에 celluloid용액을 엷게 바르고 여기에 모발을 부착시키고 문리를 찍어내는 것이다. 사진의 건판 또는 film의 gelation막을 연화한 것에 모발을 밀착시켜서 문리를 찍어내는 방법도 있다.


3. 모발의 법의학적 감별

 

(1) 다른 섬유와의 감별검사
현미경 하에서 모소피, 피질 및 수질 등의 검사를 하면 감별은 용이하다.



(2) 사람의 털, 동물의 털의 감별

(3) 발생부위의 검사
사람 모발인 것이 밝혀지면 어느 부분의 모발인가의 구별을 한다.

① 모의 장단 : 두모>수염>음모>액모>미모>첩모
② 폭의 대소: 수염이 가장 굵다
③ 단면의 형태 : 두모는 원형 또는 타원형, 음모 및 액모는 낙원형 또는 신형

(4) 모의 성별 및 연령의 감별
모발의 남녀별의 구별은 곤란한 것이 종종 있다. 연령의 구별도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어린이의 모발은 수질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유년자의 상피는 성인에 비해서 파형의 폭이 넓다.

(5) 모발의 개인식별
모발의 색, 길이, 굵기, 형, 모소피, 피질, 수질의 구조, 단면 등을 비교


(6) 자연탈락모 및 발모의 감별
자연히 빠진 모발은 모근부가 위축해서 모낭의 성분을 갖고 있지 않고 콜벤상을 나타내지만, 폭력으로서 발모된 것은 모낭성분의 일부가 부착되어 있을 때가 있다.

(7) 두모절단단의 시각적 변화
두모의 절단단은 절단된 때로부터 시일이 경과됨에 따라 공히 마멸된다. 기계적 자극을 받는다면 선단의 모소피가 박리되어 분기상 또는 모필상으로 분열되는 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