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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만성 감염에 의한 빈혈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3304

만성 감염에 의한 빈혈(Anemia due to chronic infections)


감염, 염증 또는 조직의 붕괴와 연관된 일련의 만성 전신성 질환 등의 합병증으로 빈혈이 초래될 수 있다. 기관지 확장증이나 골수염과 같은 만성 화농성 감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전신성 홍반성 낭창(SLE), 궤양성 대장염 등의 만성 염증성 질환, 악성 종양, 진행된 신장 질환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적혈구의 수명은 점차 감소하는데 이는 세망내피계(RE system)의 과다한 활동으로 인하여 적혈구 파괴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빈혈의 정도에 비하면 골수 활동의 저하와 부적합한 Epo 생성에 의한 골수 반응의 상대적 부전인 용혈의 증가보다 빈혈을 일으키는 데 더 중요한 기전인 것 같다.

또 다른 소견은 조직에서 혈장으로의 철분 유리의 결핍으로 인한 철 대사의 이상이다.

골수에서 적혈구계의 반응이 억제되는 것은 1차적으로 골수 간질 세포에 작용해 interferon(IFN)-β를 1차 중재자로 생산하는 tumor necrosis factor(TNF)와 T 세포에 작용해 IFN-γ를 1차 중재자로 생산하는 interleukin-1(IL-1)의 증가 때문이다. IL-6치도 증가되어 있다. TNF와 IL-1은 관류 신장이나 간암 세포의 Epo 생산을 감소시킨다.


【검사 소견】

혈색소 농도는 보통 6~9g/dL이고, 빈혈의 양상은 대부분 정구성, 정색소성 빈혈이지만 약 1/3의 환자에서는 가벼운 소구성, 저색소성 빈혈을 나타낸다. 절대 망상구치는 정상이거나 낮고 백혈구 증가증이 흔하다. 유리 적혈구 프로토포피린(FEP) 수치는 종종 증가되어 있어 철분 대사의 이상을 민감하게 반영하며, 이들은 원인 질환이 치료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혈청 철분치는 낮으나, 철분 결핍시와는 달리 총 철결합능의 증가는 볼 수 없는데 이와 같은 소견들은 매우 중요한 진단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혈청 ferritin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
혈청 transferring 수용체(TfR) 수치는 철분 결핍이 없는 한 정상이다.
골수의 세포 충실도는 정상 소견이며, 적혈구 전구체는 낮거나 정상이고, 골수의 헤모시데린은 증가되어 있을 수 있으며, 과립구의 증가가 있을 수 있다.

임상에서 종종 마주치는 문제는 염증성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병발한 철분 결핍을 감별하는 일이다.
혈청 TfR/ferritin 비율을 측정하면 도움이 되는데, 철분 결핍시에는 TfR/ferritin 비율을 측정하면 도움이 되는데, 철분 결핍시에는 TfR/ferritin의 비율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철분 보충 요법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1차 질환에 의한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철분 결핍이 있어도 치료에 반응이 없을 수 있다. 연소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동반된 철분 결핍은 정주용 철분 제제(iron sacharate)를 투여하면 효과적이다.


【치료 및 예후】
이들 빈혈은 원인 질환의 경과에 따른 2차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동반되는 철분 결핍이 없다면 철분이나 조혈 제제에 반응하지 않는다. 수혈은 혈색소 농도를 일시적으로 올려 주므로 적응증이 되지 않는다.
원인 질환이 조절된다면 빈혈은 저절로 교정이 된다.
재조합 인형 Epo는 암 환자, 말기 신부전 환자 및 만성 염증성 환자 들에서 혈색소를 올려 주고 활동성과 생기를 향상시킬 수 있다. 최적의 Epo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철분 치료가 종종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