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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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비루

작성자 김성훈 조회수 1510
후비루 증후군
일반적으로 인간의 코와목에서는 끊임없이 점액을 분비해내고 있습니다. 이 점액은 비강을 적시면서 청결하게 하여주며 가습기능과 이물질의 기도유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정상적으로는 이러한 점액은 무의식적으로 삼켜지게되는데 이러한 점액이 인두에 고이거나 넘어가는 느낌을 가지게되면 이를 후비루라고 합니다.

원인
이러한 느낌은 과량의 점액이나 비정상적으로 진한 점도를 가질 때 나타날 수 있으며 목이나 연하 장애시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점액이상의 원인
과도한 양의 점액분비는 감기나 차가운 공기, 특정 음식, 임신, 다른 호르몬의 영향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피임약, 혈압약과 같은 약제, 구조적인 문제들도 이를 유발할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집안이나 따뜻한 건물안에 습도가 낮은 경우에는 분비물이 농축되어 진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비동이나 비강의 염증, 알레르기에 의해서 유발되는 경우가 있는데 분비물의 양상이 진하면서 노란색 또는 연녹색을 띄면 세균에 의한 부비동 감염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어린이에서는 한쪽 코에서 이러한 농성 분비물이 보이면 이물질이 코안에 들어있을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여야 합니다.
부비동은 두개내의 공기로 채워진 공간입니다. 이 곳에서 분비되는 점액은 부비도 개구부를 통하여 비강내로 배출되는데 감기, 알레르기 등의 원인으로 인하여 개구부가 막히면 급성 부비동염이 유발됩니다. 초기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가 10일 이상 지속되면 세균성 부비동감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후비루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항생제 치료의 필요성에 대하여 상의해야 하겠습니다.
만성 부비동염은 개구부의 폐쇄가 지속되고 부비동을 덮고 있는 점막이 붓게되면 생기는데 비용이 동반되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비내시경을 포함한 이비인후과적인 검사를 시행받아야 하며 내과적인 치료가 효과 없을 경우에는 수술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연하장애
연하장애는 고형질의 음식이나 액체들이 인두내에 고이게 하여 후비루의 느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구강,인두의 근육과 신경의 부조화는 음식물이나 분비물들이 기도안으로 잘못 들어가도록 유발할 수도 있으며 애성이나 기침등을 유발 할 수도 있습니다.

연하장애의 관련요소
나이를 먹으면서 연하근육은 점차 힘과 조화를 잃어가게 되고 따라서 분비물이 정상적으로 식도를 통하여 위장으로 지나가지 못하게 됩니다. 수면시에는 보다 연하작용의 빈도가 줄어들게 되어 분비물이 고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날 때 과도한 기침으로 분비물을 제거해야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에서는 인두근육이 경련을 일으켜서 이물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경우에 지나친 기침은 오히려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게 됩니다.
연하장애는 위-식도 역류에 의해서도 야기될수 있는데 이 질환은 위장내의 위산이 식도를 거슬러 올라와서 흉통, 소화불량, 인두통증을 유발하는 병입니다. 식사직후 눕게되면 이러한 증상은 더욱 심해집니다.
만성인두통 후비루는 종종 인후두부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감염이 없이도 편도와 주위조직이 부어 있을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물감을 동반하게 되며 후비루를 치료하면 이러한 증상이 없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치료
정확한 진단을 위해 귀, 코, 목의 진찰이 필요하며, 필요하면 내시경, X선 촬영들의 검사도 시행하여야합니다. 세균감염이 있을 경우에는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으며 만성감염일 경우 막혀있는 부비동을 치료하기위해 수술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는 가능하면 원인물질을 회피하는 것이 좋으며 항히스타민 제제, 점막 수축제, 크로몰린이나 스테로이드 국소분무제등이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몇몇 1세대 항히스타민 제제는 비강 분비물을 줄여 농축되게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나온 신세대 항히스타민제제는 이러한 부작용이 없습니다. 점막수축제는 고혈압, 심장질환, 갑상선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합니다.
위식도역류 질환은 취침 3시간 전에 음식섭취를 줄이고 느슨한 의류를 착용하고 취침시에 베게를 높게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약물치료로는 제산제나 위장관의 기능을 항진시키는 약제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후비루의 치료로 물을 많이 마시며 카페인,이뇨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강세척 또한 하루에 2-4회 시행함으로서 효과를 볼수 있으며, 식염수가 들어있는 비강분무제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