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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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의 치료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2454
피부질환의 치료



1. 피부질환 환자의 임상적 접근



피부발진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전신 질환과 관련하여 크게 다음과 같은 갈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①순수한 피부질환

②전신 질환에 의해서 이차적으로 생기는 피부질환

③전신질환의 발생기전과 같은 기전으로 생기는 피부질환

④전신질환의 치료에 의해서 이차적으로 생기는 피부질환

이와 같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생기는 피부 질환의 임상적 접근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원인의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병변이 서로 비슷하거나 아니면 동일하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도한 동일한 전신질환이나 피부질환이라 할지라도 개인에 따라서는 혹은 질환의 임상경과에 따라서 다양한 임상적 모양을 나타낼 수 있다. 그러므로 피부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병력과 피부병변의 정확한 소견을 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전신질환의 소견을 알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피부는 우리 몸의 맨 바깥 층을 싸고 있으므로 외부적인 요인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러므로 병력 청취시 연령, 직업, 취미, 환경, 계절, 기후 등과 질병과의 상관성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과거력에서 환자가 사용한 약의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질환의 발생과 전신질환과의 상관관계 확인을 위해서 피부질환의 이환기간과 경과 및 전신질환의 경과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피부는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관이므로 병력 청취와 함께 정확한 피부소견을 관찰하는 것이 피부질환의 진단에 가장 중요하다.



2. 피부질환 환자의 진단



1)자각 증상



피부질환의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작열감, 동통, 따끔거림, 찌르는 듯한 감, 아린 감,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은 스물거리는 감, 지각감소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중 가려움증이 가장 흔한 주 증상이다. 가려움증이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불유쾌한 피부 감각을 말한다. 가려움증은 거의 대부분의 피부질환에서 나타나므로 가려움증으로 피부질환의 갈래를 감별하기는 쉽지 않다.



2)피부징후



피부에 나타나는 발진을 말하는 것으로 피부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발진의 종류, 모양, 배열, 분포, 등이 중요하며 이와 함께 병별의 색깔이나 단단한 정도 등의 소견이 도움이 된다.



가. 종류

질환의 원래발진을 원발진이라 하고 병의 경과나 치료, 외상이나 회복 등으로 모양이 변하여 생긴 것을 속발진이라고 부른다. 원발진과 속발진에는 여러 가지 형태학적으로 나누어지는 종류들이 있는데 피부질환의 진단에 가장 중요하다.



ㄱ. 원발진......

반점(macule), 구진(papule), 결절(nodule), 종양(tumor), 소수포(vesicle), 수포(bulla),

농포(pustule), 두드러기(wheal, uricaria)

ㄴ. 속발진.....

인설(scale), 미란(erosion), 찰상(excoriation), 궤양(ulcer), 가피(crust), 균열(fissue)

반흔(scar)



나. 모양

개개의 발진의 모양이 둥글거나 타원형, 뾰족한 형, 표면이 평평한 형, 과녁의 형태, 일직선의 모양 등 여러 가지를 나타내며 피부질환에 따라서 이러한 발진의 모양이 다르게 나타난다.



다. 배열

각각의 발진들이 어느 일정 부위에 국한되어 있는냐, 또는 약진에서와 같이 전신에 산재되어 있느냐, 대상포진에서와 같이 일측에만 띠 모양으로 배열되었냐 등을 말한다.



라. 분포

여드름은 얼굴, 광과민증은 얼굴과 손의 노출 부위 등 어떤 피부질환은 피부 어디에 분포하고 있느냐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3) 피부 질환에 사용되는 특수한 검사



가. 피부병리

피부를 생검하여 광학현미경 소견을 관찰한다. 더 나아가 면역형광검사, 면역조직병리검사, 전자현미경검사 등을 시행한다.



나. 진균검사

무좀 등에서 진균이 있는 인설을 긁어서 유리슬라이드에 놓고 KOH를 떨어 뜨려 각질층을 녹인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진균의 균사를 볼 수 있다.



다. Tzanck검사

헤르페스의 수포바닥을 긁어서 Giemsa 염색 후 세포학적 관찰을 하는 검사이다.



라. 옴, 진드기 검사

옴이나 진드기 등으로 의심되는 피부 부위를 소파한 후 현미경으로 옴이나 진드기를 확인한다.



마. 첩포시험

접촉피부염에서 원인을 알기 위하여 의심되는 항원을 밀폐 첩포로 부착한 후 지연형 과민반응으로 인한 홍반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바. 광검사

햇빛과 관련된 피부질환에서 자외선을 인공적으로 쪼인 후 그 과민성을 검사한다.



사. 우드등검사

365nm 파장의 자외선을 방출하는 우드 등을 병변부에 쪼인 후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하는 방법으로 진균 및 세균감염, 색소질환, 포르피린증 등에 쓰인다.



3. 피부질환의 치료



피부질환의 치료에도 내과적 질환이나 외과적 질환에서와 같이 약을 전신투여 하거나 수술요법이 사용된다. 그 외 피부질환에서 독특하게 쓰이는 방법으로 국소치료와 자외선 요법 등의 물리적 치료법이 있다.



1) 국소 치료법

국소치료제는 국소치료 약제를 어떻게 피부에 전달하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가. 습포요법

생리식염수나 과망간산칼륨, Burow액 등을 면포에 적셔서 1일 3~4회, 1회 15~20분간 환부에 적셔 준다. 대개 염증이 심하거나 수포, 홍반, 삼출성 병변일 경우에 사용한다.



나. 분말

소아에서 쓰는 땀띠분가 같은 것으로 피부가 접촉되는 부위에 마찰을 줄여 보호하며 넓은 부위에 쉽게 쓰기 위하여 선택하는 방법이다.



다. 로션

분말을 수중 현탁액을 말하는데 냉각작용과 건조작용이 있어 삼출성 병변이나 급성기에 사용된다.



라 연고, 크림

물과 유지를 유화 시킨 반고체 물질을 크림이라 하며 유지성분이 주가 되는 것을 연고라고 한다. 피부를 보호하고 윤활작용, 연화작용, 침투작용이 있으며 기피와 인설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이며 만성병변에 주로 연고가 쓰이고 아급성 내지 급성병변에는 크림이 쓰인다.



마. 틴크제 및 용액

약을 물에 녹인 것을 용액이라 하며 에테르와 같은 유기용매에 녹인 것을 틴크제라 한다. Gentiana violet용액, 옥도 틴크등이 해당한다.

2) 물리적 치료법



가. 전기외과술

전기적인 방법으로 고주파 전류를 이용하여 사마귀나 피부종양을 건조시켜 괴사시키거나 응고시켜 제거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모발을 제거하기 위한 전기발모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나. 냉동요법

급속히 조직을 냉동시켜 조직을 괴사시킴으로써 종양변이나 사마귀 등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액체질소를 사용하거나 설상 이산화탄소를 냉동체로 주로 이용한다.



다. 자외선요법

자외선은 200~400nm파장의 광선을 말한다. 이중 치료용으로는 280~320nm의 UVB 320~400nm의 UVA를 이용한다. UVB는 건선을 위시하여 아토피피부염 등 다수의 질환에 쓰인다. UVA는 광감각제인 psoralen을 먹거나 바른 후 조사하는 광화학요법에 주로 쓰이는데 건선이나 백반증에 주로 쓰이며 피부 T세포 림프종을 비롯한 다수의 피부질환 치료에 쓰인다.



라. 레이저요법

레이저 광선은 고도의 광에너지를 선택적으로 파괴시킬 조직에 집중 조사할 수 있는 방법으로 흡수된 광에너지는 열로 전환되어 특정 조직을 파괴한다. 병변의 종류에 따라 탄산 레이저, 루비 레이저, 일곤 레이저, 색소 레이저, 앤디야그 레이저, 구리증기 레이저 등이 쓰이며 최근에도 새로운 기종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 대개 피부 종양, 혈관병변 및 색소성병변 등의 치료에 쓰이고 있다.



마. 화학박피술

TCA와 같은 약제를 이용하여 피부의 일부분을 박리시키는 방법으로 주름살, 일광 손상된 피부, 주근깨, 색소 질환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