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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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근무력증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4126


중증 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MG)

근무력과 근퍼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경근장애 질환이다. 이병은 항체를 매체로 하는 자가면역장애로 인하여 신경근접합부에 아세틸콜린 수용체가 부족하여 발생한다. 현재 중증근무력증의 완치는 어렵지만 치료는 매우 효과적이다.


병태생리 :
                                                                                 Acetylcholine의 분자구조


Acetylcholine(Ach)은 운동신경 말단에서 합성되고, 약 일만 개의 Ach 분자가 들어 있는 소낭(quanta)안에 저장된다. Ach의 quanta는 자발적으로 방출되어 최소종판전위(mininature end plate potential)를 발생시킨다.

활동전위가 신경말단에 전달되면 150내지 200개의 Aeh 소낭이 방출되고 후접합부 주름 끝에 밀집해 있는 Ach 수용체와 결합한다. Ach 수용체와 Ach이 결합된 후에 Ach 채널이 개방되면서 양이온, 특히 Na가 빠르게 유입되어 신경-근섬유 접합부 중에 근섬유 부위에서 탈분극이 유발된다. 탈분극이 충분히 크면 근섬유를 따라 활동전위가 전달되면서 근섬유가 수축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Ach이 수용체에서 이탈되거나 acetyl chopin-esterase(AchE)에 의하여 가수분해(hydrolysis)됨으로써 급격히 끝난다.



중증근무력증의 기본적인 결함은 신경근 접합부의 근막에 위치한 Ach 수용체가 파괴되어 그 숫자가 감소되는 것이다. 그 외에도 이러한 후접합부 주름이 편평해지거나 단순화가 록는 것도 절대적인 Ach 수용체의 숫자의 감소를 초래한다

이러한 변화는 궁극적으로 신경근 전달이 감소되는 결과를 초래하여, Ach이 정상적으로 방출되어도 이를 수용할 수용체의 부족에 의하여 종판전위가 감소하게 되므로 근육의 활동전위가 유발되지 않는다. 그 결과 근육 수축의 약화가 발생된다.

정상적으로 신경의 흥분파가 지속적으로 전달되면 방출되는 Ach의 양은 점차적으로 감소한다(소위 presynaptic rundown). 그래서 중증근무력증의 경우에서 신경근 접합부의 수용체 부족으로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presynaptic rundown의 영향을 현격하게 받는다. 즉, 연속적으로 신경이 흥분되면 근섬유의 활동이 점점 감소되어 근력약화가 점점 심해진다.

전기생리학적인 진단의 한가지 방법인 반복 전기자극법의 원리를 이러한 기전으로 설명할 수 있다.

중증근무력증에서 신경근장애는 특이한 항Ach 수용체 항체를 매체로 하는 자가면역 반응으로 발병된다.

 

 

항Ach 수용체 항체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기전으로 신경근접합부의 수용체의 숫자를 감소시킨다.

(1) Aeh 수용체는 수용체의 교차결합(cross-linkinB)과 세포내 이입(endocytosis)되는 기전으로 급속도로 퇴화된다
(2) Ach 수용체 중에 활성적인 부위 즉, Ach이 정상적으로 결합하는 부위가 항체에 의해 차단된다
(3) 후접합부의 근막이 항체와 보체에 의해 손상을 받는다.


자가면역 반응이 어떻게 중증근무력증을 유발시키며 계속 중증근무력증을 지속시키는지에 대하여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흉선 Thymus의 위치

이런 과정에서 아마도 흉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75%에서 비정상적인 흥선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 65%는 활동성 배중심(active germinal center)을 가진 흉선증식이고 10%는 흉선종이다. 그리고 흉선 내에는 Ach 수용체를 표면에 가진 근육과 유사한 세포(myoid cell)가 자가항원으로 작용하여 흉선 내에서 자가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