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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절제술 vasectomy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1658

정관절제술 vasectomy


가장 대표적 남성피임법이며 정자의 통로인 정관의 일부를 막아서 정자의 생산은 계속되지만 체외로의 배출을 차단하는 방법으로서, 양측 정관 부분절단술이라고 할 수 있다. 1775년 처음 보고되었고, 1830년에 고환의 손상이 없음이 알려진 후에 1897년 부터는 전립선수술후 발생할 수 있는 부고환염의 예방적 수술로 이용되었으며 20세기 초에는 회춘법으로 각광을 받기도 하였다. 2차대전후 가족계획법으로 세계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1955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해서 1962년부터는 정부지원하에 활발해져서 30년간 정부지원인 약 130만례를 포함하여 약 200만명 이상이 시술을 받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고, 미국의 경우에 매년 약 50만명 이상이 수술을 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신진국에서 유행하는 이유는 여성 불임시술보다는 매우 간단하며, 경제적이고, 합병증이 적고, 복원이 여성의 난관복원보다 매우 용이하기 때문이다.


[적응증과 금기증]

가족계획에서는 적응증이란 특별히 있을 수 없으나, 임상적 적응증은 재발성 부고환염과 전립선수술후에 병발할 수도 있는 부고환염의 예방, 유전 질환의 차단 등이다.

금기증으로는 음낭부 및 외음부의 국소적 염증, 전신혈액질환, 서혜부 탈장과 정류고환 또는 이동성 고환이 있거나 수술을 받은 경우, 교정전의 음낭수종과 정계정맥류, 작고 두터운 음낭 등이며, 수술후 염증의 확산, 출혈, 정관의 탐색곤란, 타장기의 손상 가능성이 염려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부부간에 다른 가족계획방법을 모색하도록 한다.


[정관폐색술vas occlusion과 술후 관리]

가족계획을 위하여 세계보건기구와 세계가족계획연맹에서 추천하는 방법인 국소마취하에 전통적인 표준 정관절제술은 보편화되어 있고, 과정상에서는 많은 변법이 개발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더욱 간단하고 편리함을 위하여 중국에서 개발된 무도 정관수술법(non-scalpel vasectomy)과 경피적 정관폐색술(percutaneous vas occlusion)도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시술후 즉시 무정자 정액이 되기 위한 방법(washing technics)이 이용되기도 하지만 보통은 7회 정도의 성생활에서는 콘돔 등 다른 피임방법의 사용과 그후에 정액검사로 무정자증을 확인하도록 권한다. 그외의 술후관리로는 목욕, 성생활, 운동, 염증예방에 관한 자문을 한다.


[합병증]

다른 모든 수술과 같이 출혈과 감염증 및 통증이 주 합병증으로서 있을 수 있으나 매우 경미하다. 그외에도 정자종형성, 정관의 재개통, 다양한 정신적 합병증(impotence, neurosis), 정자항체의 증가 등이다. 80년대 초에는 정관의 장기간 폐색으로 인한 합병증을 동맥경화증을 비롯한 각종 전신적 합병증의 병발을 일시적으로 의심하였으나 없는 것으로 인정되었다. 정관의 재개통은 술자의 기법에 따라서 다양하지만 대개는 1% 이하로 보고 있다. 재개통은 시술후 발생한 임신에 대한 가장 큰 원인일 수 있으나 그외에도 시술시 수술부위의 부정확, 정관의 부정확한 결찰, 수술후 부적당한 피임, 이중정관, 수술후 일시적인 정자출현 등으로 임신이 유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