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중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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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성 진통제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3459
마약성 진통제



마약성 진통제와 마약은 다릅니다.”



엔돌핀(endorphin)이 몸 안에서 생성되면 진통, 진정, 기분 좋은 상태가 나타납니다.



마약은 음성적으로 유통되어 중독자들이 정신적인 쾌락을 위해 사용하고, 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서 일단 중독되면 치료하기 어렵고, 범죄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법적으로 엄하게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는 합법적으로 환자들에게 진통 작용을 목적으로 사용이 승인된 약물입니다.



쾌락 목적 (고용량) 진통 목적 (저용량) 진통, 진정 작용 (극소량)

음성적인 유통 합법적인 유통 몸 속의 몰핀



마약성 진통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진통, 진정 효과를 나타내고, 구역/구토를 유발하기도 하며, 호흡곤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고용량에서는 정신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것은 중독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용량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위장관에 작용하여 변비를 유발시킵니다.









중독이란?



마약성 진통제를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진통 목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중독되지 않습니다.



중독, 탐닉(addiction)은 정신적인 쾌락을 경험하기 위해 마약을 집요하게 구하는 현상으로서 정신병자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마약을 구하기 위해 범죄도 서슴지 않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진통 용량보다 훨씬 많은 용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절한 통증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연구에서도 12,000명의 환자에게 진통 목적으로 충분한 양의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한 결과 중독이 일어난 환자는 4명(0.03%)으로 보고되어 99.9% 이상의 환자들은 중독 없이 통증치료를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말기암 환자의 극심한 통증으로 10배 이상의 고용량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진통 용량에서는 중독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중간-심한 통증일 때> <극심한 통증일 때>

소량의 진통 용량으로 진통 용량이 많아지더라도

중독없이 통증 조절 중독없이 통증 조절





내성



내성(Tolerance)은 “동일한 약효를 보기 위해서는 약물의 용량을 늘려야 되는 현상”으로서 여러 가지 약물에서 장기간 사용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마약성 진통제를 장기간 사용한 환자들에 대한 연구에서 다음 두 가지 사실이 밝혀지면서 마약성 진통제를 장기간 사용하더라도 내성은 잘 생기지 않는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를 수개월 - 수년간 비슷한 용량으로 지속적인 통증 조절을 할 수 있었다.

말기암 환자에서 고용량을 사용하는 경우는 내성이 생겨 용량을 올리는 경우보다는 객관적인 질병의 악화로 통증이 심해져 용량을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일반적인 약물들은 용량을 늘이더라도 더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없는 이른 바 천장 효과(ceiling effect)가 나타나 더 이상 그 약물을 사용할 수 없는 데 반해, 마약성 진통제 중 몰핀이나 펜타닐은 이러한 천장 효과가 없고, 용량만 늘여주면 충분한 진통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말기암으로 진행되어 통증이 극심해지는 경우에 처음 시작한 용량의 10배 - 100배 이상을 사용하여 진통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나중에 통증이 극심해 지더라도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



마약성 진통제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신체적 의존성(physiological dependence)

신체적 의존성이란 정신적 의존성, 즉 중독이나 탐닉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서 약물 투여를 갑자기 중단했을 때 금단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몰핀의 금단증상은 통증이 증가하고, 땀이 나고, 감기 증상(발열) 등이 나타나게 되는데, 일반 약물에서도 신체적 의존성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약물들을 끊을 때에는 서서히 용량을 줄이거나 다른 약물로 바꾸면서 약을 끊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임의대로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규칙적으로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호흡 억제

마약성 진통제의 가장 위험한 부작용이며, 처음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거나, 임의대로 고용량을 사용하는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흡 억제에 대한 내성은 진통 작용에 비해 먼저 생기기 때문에 장기간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말기암의 극심한 통증으로 용량을 증가시켜도 호흡 억제에 대한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



의사의 지시 없이 진통제의 용량을 갑자기 올리지 마시고, 호흡이 느려지면(분당 8회 이하)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변비

마약성 진통제는 지사 작용이 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 몰핀의 진통 용량은 지사 용량의 6 - 36배였고, 펜타닐은 1-2배 였습니다. 임상 실험에서는 몰핀 사용자의 약 50%, 펜타닐 사용자의 약25% 정도에서 변비가 나타났습니다.

말기암 환자의 절반 정도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변비가 나타나며 통증과 더불어 삶의 질을 저해하는 증상입니다. 변비가 나타나면 채소,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의사와 상의하여 완화제를 복용하거나 진통제의 종류나 용량을 바꿀 수 있습니다. 변비가 심해지면 병원에서 관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



구역, 구토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는 초기에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며칠 지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료진과 상의하여 항구토제를 복용하거나 진통제의 종류나 용량을 바꿀 수 있습니다.



어지러움, 졸음

마약성 진통제를 복용하는 초기에 어지럽고 졸릴 수 있고, 며칠 지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나치게 어지러운 경우에는 의료진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1.마약법상 주의할 점

마약성 진통제는 바르게 이용되면 환자들의 심한 통증을 완화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지만, 타인에게 제공되어 정신적인 쾌락을 목적으로 이용될 경우에는 개인과 사회에 큰 폐해를 입히게 됩니다.

마약법에서는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 받는 환자들의 인적사항을 상세히 기록하도록 규정되어 있고, 타인에게 임의로 마약성 진통제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마약 사범으로 중한 처벌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시고, 사용하다 남은 약은 타인(비록 진통 목적으로 사용하더라도 별도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함)에게 제공하지 마시고 병원에 반납 하십시오.



타인에게 제공하면 마약법에 따라 처벌



병원에 반납, 또는 폐기



2.통증 조절을 위한 보조 요법



다음 사항들은 통증에 대한 역치를 높여줌으로써 진통제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지만 진통제와 함께 사용하면 통증 조절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허약감, 변비, 우울증, 수면장애, 식욕부진, 구역, 구토 등

통증 이외의 증상 조절

수면, 휴식, 산책, 가족, 친구들과의 친교

기분 전환: 음악, 텔레비전

심상요법: 기분 좋은 풍경이나 행복했던 때의 기억

마사지: 가볍게 두드림

냉온 찜질: 얼음주머니나 따뜻한 물주머니로 통증 완화

심호흡과 이완요법





3.통증 조절에 대한 잘못된 생각



"제가 아프다고 자주 불평하면, 의사나 간호사가 싫어하고, 암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통증조절에 대해 의료진에게 물어볼 권리가 있고, 통증조절은 암을 돌보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통증이 있으면 심해지기 전에 의사나 간호사에게 얘기하시고, 진통제를 사용하는 동안 통증이 남아있거나 통증이 심해질 때, 또는 몸에 다른 이상이 생길 때에도 반드시 얘기해야 합니다.



“통증은 참을 수 있는 데까지 참았다가 진통제를 사용한다.”

그렇지 않습니다. 통증이 심해지기를 기다리지 마십시오. 통증은 약할 때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통증을 참아야 된다, 또는 이겨내야 된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진통제는 아플 때만 사용하고, 아프지 않을 때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습니다. 만성 통증의 치료법은 진통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하여 통증이 찾아오기 전에 통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있을 때만 사용하면 오히려 더 많거나 강력한 진통제를 필요로 할 수도 있습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규칙적으로 진통제를 사용하십시오.



“진통제를 오래 사용하면 중독된다.”

임상연구에 따르면 진통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중독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0.03%).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도 의사의 권고에 따라 규칙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면 중독되지 않고 통증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진통제를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 말기에는 쓸 약이 없다.”

다른 여러 약물과 마찬가지로 진통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에 신체가 그 약물에 적응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내성(Tolerance)이 생겼다고 하는데 이것은 별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내성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지더라도 의사가 약의 종류를 바꾸거나, 용량을 늘림으로써 통증조절을 해줄 것입니다.



"저는 진통제를 먹으면 어지러워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처음 진통제를 복용하고 졸린 증상이 있으나 몇일 후 사라질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진통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면 어지러움이 없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진통제를 복용하면 어지러움을 느끼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의사나 간호사에게 얘기하십시오. 진통제를 바꾸거나 용량을 줄임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