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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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성 질환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5694

 

습진성 질환


습진은 급성의 경우 가려움증이 있는 수포성 구진, 홍반, 부종 등이 나타나며 만성의 경우 수포, 부종, 홍반은 감소되고 인설이 많아지면서 피부가 두터워지고 피부색이 점차 갈색으로 되는 질환들을 포함한다. 습진은 피부질환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때로는 피부염과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하나 피부염은 좀 더 넓은 의미로 사용된다.

습진은 크게 내부요인이 관여하는 것과 외부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으며 때로는 두 가지 요인이 같이 관여 할 수도 있다. 내부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는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이 대표적이며 외부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은 접촉피부염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1)접촉피부염


외부물질의 피부접촉에 의하여 발생하는 피부염을 말하며 습진의 한 종류이다. 여기에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과 자극성 접촉피부염의 두 가지가 있다. 정상인에서는 피부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특수한 접촉 물질에 예민한 사람에서만 피부염을 일으키는 경우를 얼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라고 하는데, 머리 염색약을 사용 후 피부병이 생기는 겨우나 통상 옻이 올랐다고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자극성 접촉 피부염은 강한 자극에 의해 누구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화학약품 등을 만진 후 피부가 가려워지거나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증이 심하고 피부에는 항원 접촉부위에 붉은 발진이나 물집 등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부어오르고 진물이 난다. 더 심한 경우에는 세균 감염을 일으켜 임파선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원인이 되는 접촉 항원으로는 옻나무와 같은 식물, 장신구, 고무제품, 금속, 화장품, 머리염색약, 합성수지, 농약, 색소, 향료 등 일상생활에서의 모든 물건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항원의 확인 진단을 위해서 첩포검사를 시행한다. 피부염이 생긴 경우 급성기에는 과망간산칼륨 용액이나 식염수, Burow액 등으로 습포하며 점차 증상이 호전되면 스테로이드 연고나 로션을 도포한다. 그리고 항히스타민의 전신투여를 시행하며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의 내복요법을 시행한다.



2) 아토피피부염


습진의 한 형태로서 흔히 태열이라고 부른다. 발생하는 연령에 따라 유아기형, 소아기형, 사춘기 및 성인형으로 나누는데 성인형에서는 유아기에서 흔히 나타나는 얼굴의 병변 대신 팔, 다리의 오금에 몹시 가려우면서 피부가 두터워지고 주름이 지면서 갈색의 색소침착이되는 만성 피부염의 소견이 나타난다. 가려움증에 대하여 민감하고 피부자체가 건조하며 겨울철에 흔히 악화된다. 그리고 아토피의 개인 및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자주 발견되며 IgE 증가와 T림프구의 기능적 결여가 나타난다. 치료로서는 가려움증을 억제하며 목욕을 조절하고 피부건조증을 막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피부 병변에 대한 스테로이드 연고 도포 및 항히스타민제의 전신투여를 비롯한 대증요법을 시행하며 탈 감작요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3) 지루피부염


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 얼굴, 가슴의 가운데 부위 등에 아급성 내지 만성 습진을 나타낸다. 그리고 번들거리는 인설이 흔히 나타난다. 두피에는 염증 없이 인설이 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비듬이라고 하여 지루성피부염위 경미한 형태로 보고 있다. 흔히 여드름이나 주사와 병발하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확실치 않으나 피지의 과다분비, 진균 감염, 과로, 스트레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치료는 selenium, sulfide, tar, zinc pyrithione, resocin을 함유한 샴푸로 주 2~3회 세척한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 하는데 얼굴이나 가슴부위 등은 스테로이드 연고에 민감하여 부작용이 흔히 생기는 부위이므로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단기간에 사용하여야 한다. 두피의 경우 도포하기 쉬운 젤이나 로숀제가 쓰이고 있다.



4)만성 단순태선



두꺼워지고 주름진 피부소견을 보이는 만성 습진의 전형적인 병변이 목이나 사지 등에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잘 생겨 신경성 피부염이라고도 부른다. 만성 질환이므로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으며 스테로이드 도포나 국소주사요법을 시행한다. 가려움증이 심하므로 항히스타민제나 신경안정제 등을 자주 사용한다.


5)박탈피부염


거의 전신 피부에 홍반과 낙엽 모양의 인설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건선과 같은 기존의 피부질화에서 속발하여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러나 10%에서는 투여된 전신약물에 의하여 10%에서는 내주장기에 암이 있을 경우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원인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전분가루를 이용한 목욕 등을 시행하며 때로는 스테로이드 로션이나 연고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대개 스테로이드의 전신투여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