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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성 난청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3009


소음성 난청 Noise induced hearing loss

직업성 난청 occupational hearing loss


소음이 청력에 미치는 영향은 음향외상(acoustic trauma), 일시적 청력손실(temporary threshold shift ; TTS)과 영구적 청력손실(permanent threshold shift ; PTS)로 분류할 수 있다.

음향외상은 폭발음 등과 같은 강력한 음의 단시간 노출에 의하며 돌발적인 부분적 또는 완전한 감각신경성 청력손실을 초래한다. 소음 노출 후 휴식기간을 가지면 청력이 회복되는 가역성 청력손실을 일시적 청력손실이라고 하며 영구적 감각신경성 청력손실을 소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소음이 청력을 악화시키는 기전은 기계적 및 생화학적 손상에 의하며 병리소견은 와우(cochlea)의 외유모세포(outer hair cell) 손상이 주가 되고 점차 지주세포(supporting cell), 내유모세포(inner hair cell)를 손상시키며 와우신경핵(cochlear nucleus)의 위축을 초래하게 된다. 소음에 의한 내이손상의 양상과 정도는 소음의 특성, 크기 및 노출기간에 따라 결정된다.

소음성 난청은 보통 4kHz 주위에서 시작되어 소음성 난청의 초기소견으로 순음청력검사상C5 dip이 자주 관찰되며, 점차 진행되어 주변 주파수로 파급된다. 따라서 처음에는 자각적인 증상을 가지지 않으나 3 kHz 또는 2 kHz로 청력손실이 파급되면 불편을 호소하기 시작한다.

기계문명의 발달에 따라 생활환경의 소음은 증가하게 되었으며 특히 작업장에서의 소음이 문제가 되고 있어 작업장 소음에 의한 소음성 난청을 직업성 난청(occupational hearing loss)이라고 한다. 작업장 소음환경하에서 1일 8시간 근무자의 소음허용한계는 85dB이나 실제로는 90dB을 허용한계로 사용하고 있으며 소음의 강도가 5dB 증가하면 근무 허용한계시간은 반으로 줄여야 하고 115dB은 절대적 최대소음강도로 이 이상의 소음에서는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노출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소음성 난청의 발생 및 진행정도는 개인적인 감수성의 차이가 있고 이를 예측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 없다.


소음성 난청의 예방법은 작업장의 소음을 측정하고 소음을 감소시키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나 기술적, 경제적 이유로 작업장에서 소음을 감소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이제까지 알려진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소음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개인용 이보호구(ear protector)를 사용하여 소음을 감소시키고 가급적 소음노출 후 충분한 시간 동안 소음을 피하여야 한다. 그리고 주기적인 청력검사로 소음성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여 더 이상의 손상을 예방하여야 하며 소음성 난청에 대한 상담과 교육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