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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공포, 초조, 긴장, 공황

작성자 권학수 조회수 2353


불안, 공포, 초조, 긴장, 공황

불안(anxiety)이란 뚜렷한 외부 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하게 느끼는 초조하거나 두려운 느낌... Sigmund Freud에 의하면 불안은 의식계에서는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억압되어 있는 무의식계의 충동이 의식계로 뛰쳐나오려 할 때의 위험신호라고 말했다. 따라서 현실적인 두려움의 대상이 있어서 나타나는 공포(phobia)와는 구별이 된다. 또, 불안이 심해서 근육계통까지 영향을 미쳐 안절부절 못할 때 이를 초조증(agitation)이라고 한다. 불안이 장기간 지속되어서 감정과 근육계까지 모두 팽팽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런 상태를 긴장(tension) 상태라고 한다. 불안이 너무 극심하여 곧 죽거나 쓰러질 것 같은 심한 불안상태를 공황상태(panic state)라고 한다.

 


정상불안: 불안은 두려움(fear)과 더불어 인간이 어떤 위협을 당할 때 생물학적 반응으로 일어나는 정상적인 감정. 원시인이라면, 위기상황에 생존적응하기 위한 경고반응으로서 필요했고, 현대인의 경우엔 갑작스럽게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기보다는 일상생활에 부과되는 여러가지 지속되는 과중부담, 심리적 갈등에서 생긴다고 볼 수 있음. 현대인이 겪는 정상적인 불안은 주로 과중한 스트레스나 심리적 갈등의 소산. 누구나 어느 정도의 정상불안을 겪으며 살고 있음.

병적불안: 정상적으로 누구나 스트레스나 위험상황에 처하면 불안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불안의 정도가 지나치게 크거나 또는 위험에 대한 자극이 없거나 순리적으로 적합하지 않을 경우에 불안이 일어나 이로 인해 기능장애가 생기게 되면, 이 불안은 정상의 범주를 벗어난 하나의 증상으로 인정해야 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편 신경정신과학 185, 388, 389, 391p 내용을 인용, 재구성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