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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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질환: 축농증(부비동염)

작성자 김성훈 조회수 2845

 

부비동염(축농증)

 

부비동이란 코 주위의 머리뼈 속에 빈 공간으로서 이 공간들은 콧속과 작은 구멍으로 통해 있어,환기와 분비물의 배설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부비동염(축농증)이란 이 부비동이 제대로 환기되지 않아서 연쇄적으로 화농성 분비물이 고여서 염증이 심해지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서 질병의 기간에 따라 급성 또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나뉘게 됩니다. 증상으로 급성 부비동염에서는 권태감, 두통, 미열과 함께 코막힘, 콧물과 부비동, 안면부 부위의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만성 부비동염에서는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코뒤로 넘어가는 콧물, 빈번한 코피 등이 생기며 더 진행하면 후각 감퇴, 두통 및 집중력 감퇴 등을 호소하게 되고 중이염이나 기관지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기관지 천식이 있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원인


급성 부비동염의 원인으로는 감기에서 속발하는 급성비염이나 인두염, 치아감염, 비중격만곡증과 같은 구조의 이상외에 감염이나 알레르기, 비강내 종양으로 인한 폐쇄, 수영, 외상, 악안면 기형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성 부비동염은 급성부비동염이 적절히 치유되지 않거나 급성염증이 반복될 때 생깁니다. 어떠한 구조적이나 생리학적인 조건이 부비동 분비물의 배설을 방해하면 세균의 감염과 염증을 통하여 점막이 붓게되고 이것은 부비동의 자연공을 폐쇄시키는 등의 악순환을 초래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을 거쳐 병변이 만성화하게 됩니다. 부비동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급성 부비동염 증상이 동반된 경우,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여 만성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진단
환자의 증상과 병력으로 이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이비인후과 진찰로 코안을 관찰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내시경을 비강검사에 사용하여 비강내의 병변을 매우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경우, 방사선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단순 부비동 촬영을 시행하나,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하여 부비동의 상태 및 병변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고, 향후 수술을 고려할 때, 중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현재 점차 표준 검사법으로 권고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치료


부비동염의 치료원칙은 부비동의 환기, 배설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급성부비동염이나 소아의 경우는 항생제 등의 약물 치료가 우선이며, 반응이 있는 경우는 콧물의 화농 상태가 개선되어 색이 엷어지고 점도가 묽어지며 차츰 양이 줄고 비강 통기 상태가 개선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1-2개월의 투약 치료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부비동염이 발생하는 경우나 알레르기 등의 소인이 있는 경우, 소아에서는 아데노이드 비대증 등에 의하여 부비동염이 악화되는 경우 등에서는 간혹 부비동염이 만성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부비동염은 약물치료와 겸하여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세척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필요에 따라 코안으로 천자를 하여 부비동내로 세척할 수도 있습니다. 죽염 등으로 코를 세척하는 자가치료법은 잘못하면 코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조언이 꼭 필요합니다.

약물치료에 듣지 않는 부비동염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수있는데 수술적인 치료는 염증이 있는 부비동을 개방하여 환기와 배설이 되게하고 원인이 될 수 있는 코안의 구조적 이상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입술을 들고 수술하는 상악동근치수술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들어 부비동 내시경수술이 개발, 발달되면서 과거에 비하여 정밀한 수술, 처치가 가능해지면서, 높은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축농증은 재발을 잘하기 때문에 수술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알려져 있기도 했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수술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