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분류  

코질환: 만성부비동염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2812

만성부비동염, Chronic sinusitis



부비동내 반복된 감염 혹은 지속된 감염에 의해 동점막의 비가역적 병변이 초래된 만성 염증성 병변으로 화농성 혹은 점액성비루를 주증상으로 하고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부비동점막의 만성감염증이다. 따라서 부비동내 감염이 지속될 수 있거나 반복될 수 있는 원인이 되는 부비동 자연개구부의 폐쇄나 점액섬모기능의 저하는 부비동염의 발병뿐 아니라 만성화에도 중요한 요인이 된다.


[증 상]

가장 주된 증상이 화농성비루이다. 급성부비동염과는 달리 만성부비동염에서는 전신적 증상과 동통을 동반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만성부비동염은 두통을 흔히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자연개구부를 제외한 동점막은 동통에 예민한 곳이 아니므로 만성부비동염에서 기인한 두통의 빈도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 비루는 주로 화농성이고 환자는 흔히 후비루를 호소한다. 증상의 호전과 악화에 다라 점액성과 화농성이 반복된다.


[진 단]

환자의 증상과 병력 및 이학적 검사상 비강내 화농성비루는 만성부비동염 진단의 단서가 된다.

비내시경으로 화농성 혹은 점액성 비루가 부비동 자연개구부를 통하여 배설되는 것을 확인하면 부비동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비경검사에서는 부비동 자연개구부의 폐쇄를 초래할 수 있는 비강내 구조적 이상의 유무도 확인하여야 한다.

단순방사선검사상 침범된 부비동의 혼탁, 수평면 혹은 동점막의 비후소견이 관찰된다.

최근 부비동전산화단층촬영술은 만성부비동염의 진단과 치료계획의 수립에 꼭 필요한 진단적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산화단층촬영술은 침범한 부비동내 점막비후, 비루의 저류, 자연개구부의 패쇄와 같은 병적 상태를 잘 보여준다. 그리고 골미란이나 골파괴의 소견을 잘 보여주므로 종양과의 감별에 아주 유용하다.


[치 료]

만성부비동염의 기본적 치료는 수술이다.

수술의 원칙
첫째, 부비동의 배설과 환기를 유지
둘째, 발병의 선행요인이 되는 비강내 구조적 이상을 교정
셋째, 동내점막의 병변이 비가역적인 경우 동점막을 제거

만성부비동염으로 진단되면 우선 적절한 항생제를 충분히 투여하여야 한다. 통상 amoxicillin이 일차적으로 선택되나, 만성부비동염에서는 혐기성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이나 혼합감염의 빈도가 높으므로 amoxicillin과 metronidazole의 복합투여, amoxicillin과 clavulanate의 복합제제, clindamycin, quinolone 제제 등을 적어도 3주간 처방한다.
충분한 투약 후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하여 부비동내 잔류병소의 범위와, 재발이나 만성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비강 및 OMU내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여 이들에 대한 적절한 수술을 계획하여 시행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