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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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약물요법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1948
Feigenbaum은 노인의 약물 복용시 유의사항을 5I의 항목으로 요약한다. 지적 저하(intellectual impairment) 활동성 저하(immobility) 불안정성(instability) 실금(incontinence)의원성 약물반응(iatrogenic drug reaction) 이 그것이다.





노인이 되면 각 장기에 혈류량도 저하되고 혈장단백질 및 수용체의 수도 감소하며 장기의 퇴행성 기능저하도 일어난다. 또한 이로 인한 조직의 지방질의 상대적 증가와 체액량의 감소도 고려되어야 한다. 그러나 노인 환자는 과거 직업, 영양상태, 습성 등에 의한 개인차가 크므로 약의 용량 결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약물반응이 예민하고 신기능 저하가 현저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약물들이 노인환자에게 자주 처방되는데 이러한 약물은 일반적으로 더욱 민감하다. 강력한 정신안정제는 정신병, 편집증, 치매, 초조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것이고 노인환자에게 적용시 반드시 소량으로 시작하여야 한다. 이러한 약물은 부작용으로 섬망(delirium) 추체외로계 증상(extrapyramidal symptom), 부정맥, 기립성 저혈압 등과 같은 부작용이 일어나기 쉽고 이는 약물에 의하지 않더라도 노인에게 빈발하므로 주의해서 투여하여야 한다.만발성 운동장애(tardive dyskinesia)와 무도증(choreiform) 등의 부작용은 고령환자에게 더욱 빈발하는 부작용의 대표적 예이다.







노인에서는 간의 탈메틸화(demethylation) 경로가 변화된다. 따라거 amitriptyline 과 imipramine 같은 항우울제의 대사가 잘 되지 않는다. 이런 약물 사용시 기립성 저혈압, 뇨저류, 진전(tremor) 등이 일어나므로 첫 용량투여는 잠자기 직전에 하는 것이 좋다.



진정수면제인 benzodiazepine과 barbiturate 계통의 약물은 고령화에 따라 반감기가 크게 증가한다. 특히 benzodiazepine 계열은 그 약물과 대사체가 모두 약리학적 활성인 경우이다. 따라서 신기능의 저하는 이들 약물의 제거를 감소시킨다.





진통제는 노인환자에게 많이 처방되는 약제이다. morphine과 meperidine은 노인에게서 체내 혈장농도가 증가하면서 청소율은 감소하므로 지속시간이 증가한다.



Acetaminophene도 노인에게서 빈번히 처방되는 약물로 간대사와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약물은 나이가 많을수록 고칼륨혈증(hyperkalcemia)나 신부전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높고 심하면 위장관 출혈로 사망하기도 한다.





노인은 심장질환이나 말초혈관계 질환이 다발하여 심혈관계 약물 또한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Digoxin의 경우 분포는 마른 체중에 관계하는데 이것이 감소한 노인환자게는 그 부하용량을 줄여야 한다. 또한 신배설되는 약물이므로 유지용량은 노인환자의 사구체 여과율(GFR)에 따라 결정하여야 한다.





이뇨제도 심부전 및 고혈압 치료를 위해 자주 투여된다. Furosemide에 대한 반응이 저하되어 있기는 하나 개인차가 크다. 이뇨제 사용시에는 탈수와 저칼륨혈증(hypokalemia),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 저마그네슙혈증(hypomagnesemia)과 같은 전해질 장애가 더 잘 발생한다.





항부정맥약물은 치료지수가 낮으므로 위험성이 크다. quinidine의 경우 procaineamide와 그 대사체인 N-acetylprocainamide에 모두 청소율이 감소하고 반감기가 증가하므로 혈중농도의 측정이 필수이다. lidocaine은 노인환자에게서 착란(confusion),지각이상(paresthesia), 호흡억제, 저혈압, 발작(seizure) 등이 빈발한다.







노인환자에 대한 약물처방시 지침은 다음과 같은 사항이 있다.



▶약물 요법에 대한 필요성을 평가하고 남은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둔다.



▶약물 복용한 과거 병력에 대한 세심한 문진을 필요로 한다.



▶나이에 따른 약동력학절 변화를 이해하고 미리 측정한다.



▶낮은 용량부터 치료를 시작하고 환자의 반응 정도를 보아 용량을 조절한다.



▶약물요법 계획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불필요한 약물을 오래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투여 방법은 되도록 단순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