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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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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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암


노인 환자는 젊은 환자와는 달리 집중적 치료가 적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많은 장기가 위축되고 기능이 저하하며 남은 여명이 길지 않는 것도 암 치료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1. 노인의 암 발생률

암은 노인의 질환이다.
전체 암 발병의 약 50%가 노인에서 발생하고, 75세 이상의 노인은 30∼50%가 암으로 사망한다.

2. 노인에서 암이 증가하는 기전

① 암유전자나 종양억제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누적
② Microsatellite DNA 불안정성(MSI)의 증가로 transforming growth factor-B(TGF-B) 수용체의 변이가 자주 초래
③ Telomerase의 활성화가 증가
④ 노인의 세포는 발암물질에 감수성이 높음
⑤ 노인세포는 발암물질의 세포내 제거가 잘 안됨
⑥ 면역감시 기구의 기능이 저하

연령이 증가할 수록 발암물질에 노출된 총량이 많아져 암 발생이 증가한다는 설이 더 지지를 받고 있다.


3. 노인암의 임상적 특징

① 조직학적 아형(subtype)이 다른 경우가 많다.
② 노인암은 증식속도가 완만한 경향이 있다.
③ 치료에 대한 효과가 낮고 부작용이 많다.
④ 다발암 또는 중복암의 빈도가 높다.


4 노인암의 진단과 치료

노인은 신체가 견디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어서 완치나 생명연장보다는 대중적인 치료 즉 삶의 질 (quality of life)을 개선 또는 유지하는 치료가 바람직한 경우가 많다.

암이 진행되면서 여러 증상으로 고통을 받아서 증상에 대한 대증 치료를 소흘히 하면 삶의 질이 저하하게 된다.
암 종류와 무관하게 자주 발생하는 증상들인 피로감, 통증, 오심, 식욕저하와 변비 등의 암 비특이적 증상에 대한 치료도 필요하다.

치료법 ; 수술요법,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① 유효성이 젊은 사람에 비해 낮은 경우가 적지 않다.
② 약물의 흡수, 분포, 배설 등 대사가 젊은 사람과 달라 부작용과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수술
; 고령 자체가 노인암 수술의 금기는 아니지만, 수술전 평가를 충분히 해야 하며 응급수술을 가급적 피한다. 수술시간은 3시간 이내로, 출혈량은 500ml 미만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
;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에서는 조기 암 발견을 위해서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피부암과 구강암에 대해 검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일본은 위암 검진을 추가 실시하고 있다.

대장과 직장암 ; 용종에서 암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암예방에 중요하다.
50세 이후가 되면 매년 수지직장 검사(digital rectal exammination, DRE)와 대변잠혈검사(fecal occult blood test ; FOBT)를 하고, 직장경 검사(sigmoidoscopy)를 한다.

유방암 ; 가족력, 전에 양성 유방혹을 갖고 있었던 환자 또는 폐경후 장기간 estrogen을 투여 받은 사람에게 발생률이 높다.
유방암의 조기진단을 위해 매달 자신이 자신의 손으로 검사(breast self-examination BSE)를 하고, 1년에 한번씩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50세 이후엔 매년 방사선 유방조영촬영(mammography)을 한다.
자궁경부암 ; 18세가 되면 매년 Pap smear를 받고, 3번 이상 정상이면 검사간격을 1∼3 년으로 연장한다. 65세까지 정상이면 중단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