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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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한방치료(한의학)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2654


당뇨병의 한방치료

한의학에선 당뇨병의 원인을 조, 열, 화로 본다. 체내의 진액이 소모돼 열, 화가 심해지기 때문에 각종 합병증이 유발된다는 이론이다. 따라서 진액을 보충해주고 열을 없애는 치료법을 집중 구사한다.

 

한방에선 이같은 용도로 천화분과 마(산약)가 이용되고 있다. 천화분은 갈증을 없애는데 사용하고 마는 위장을 보호한다. 천화분과 마를 10g씩 물 5백㏄에 달여서 차마시듯 하루 3차례쯤 마시면 된다. 만일 갈증과 함께 체중이 줄면 동과자와 맥문동을 10g씩, 황연과 오미자를 9g씩 더 첨가해 쓰면 좋다.

황제내경이라는 한의서에서 소모성 질환 일반을 가리키는 소갈증의 하나로 당뇨병을 다루기 시작했다. 소갈증이란 음식을 먹자마자 눈녹듯이 녹아버려 돌아서면 배고프고 입이 말라 물을 찾는 질환을 말한다.

천화분, 대황, 창출, 등 세가지 약재를 집중 투여하면서 침치료를 병행하는 청열생진법을 2~3개월 시행하면 환자의 절반정도는 좋은 효과를 보인다.

당뇨병 치료에 있어 완치라는 개념은 없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한방이 협력해 서로의 장점을 결합한 치료를 시행할 경우 획기적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침 뜸 약 위주의 한방치료법도 머지 않아 알약 가루약 약침(주사제) 등으로 발전할 것이다.

당뇨병은 우리몸의 혈관속에 포도당이 정상인의 기준치보다 훨씬 높아져 소위 고혈당을 초래한 상태를 말한다.
실제로는 혈액속에만 당이 증가되고 조직에 절대 필요한 당분은 부족함으로써 신체 각 조직에 이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뜻한다.

정상인은 음식물을 먹으면 위에서 소화되고 장에서 흡수되어 혈관에 모인 포도당이 신속히 세포속으로 이동된다. 세포속에서는 이 포도당을 원료로 여러 대사작용을 거쳐 자체 영양원이 되고 에너지를 공급하게 되는데 포도당이 세포속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이 필요하다.

인슐린은 탄수화물로부터 분해된 혈당, 혹은 당이 세포내로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만약 당이 세포내로 들어가지 못한다면 혈액속에 머물다가 심장이나 뇌, 신장, 눈, 팔다리로 들어가 결국 이들 기관을 질식시켜 버린다. 당뇨병 환자는 이 인슐린이 충분치 못하거나 제 멋대로 작용해 체내 에너지를 고갈시켜 결국 장기를 파괴하거나 인체기능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다.

원 인

소갈(消渴)은 주로 과식이나 음주, 정신적 울체, 지방질 음식의 과다섭취, 신(腎)의 음기(陰氣)부족 등이 근원이 되어 생긴 열사(熱邪)로 인해 발병한다.

 

소아연령에서 발병하는 유형으로써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 파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 균에 의해 침범받을 수 있는 유전적 체질형이 있고 성인에게서 나타나기 쉬운 유형으로써 인슐린의 작용에 이상이 있어서 나타나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 당뇨를 유발하는 비만. 고령. 약물 복용 등에서도 기인한다.


증 상

소갈은 증세에 따라 상소(上消), 중소(中消), 하소(下消)로 분류되어지며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도 약간씩의 차이를 띄는데 上消는 다음(多飮), 中消는다식(多食), 下消는 다뇨(多尿) 현상이 주로 나타나게 된다. 이와함께 피로,체중감소,가려움증 등 신체 각 부위에 여러 가지 증세를 동반하게 되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消渴(당뇨병)로 인한 합병증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기 단계에 병세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되는데 消渴로 인한 합병증의 증세가 발병하기 시작한 단계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서 치료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합병증이 발병하기전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오면 消渴로 의심하고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과도한 갈증
-과도한 배고픔
-화장실에 자주감
-체중감소
-피로
-흥분을 잘함
-염증이 잘 생김
-시야가 흐려짐
-베거나 멍이 들면 잘 낫지 않음
-팔이나 다리가 얼얼하거나 감각이 없음
-피부나 입안, 방광에 염증이 자주 생김

消渴의 정확한 진단은 12시간 금식한 상태에서 혈당치가 140mg/dl이상일 때 소갈로 분류했으나 최근 들어 혈당치의 기준을 126mg/dl로 낮췄으며 혈당 수치가 110-125 사이면 이를 낮추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고 있다.

소갈(消渴)의 진단을 받았을 때 치료방법

첫째, 식이요법

식사 및 음식섭취는 채식을 주로 하도록 하며 현미류와 콩, 과일이나 야채, 생선 등을 많이 먹도록 하고 저염분, 저칼로리 식으로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다.

둘째, 운동요법

체중이 늘게 되면 우리몸은 인슐린에 대한 저항이 증가하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으로써 체중을 줄이도록 하며, 특히 비만은 소갈(消渴)과 상관관계가 매우 깊어서 과체중이면 소갈의 위험은 대단히 높아진다 하겠다.  소갈을 예방하는 데에 운동만큼 좋은 수단은 없을 뿐 아니라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주기에 더욱 좋다.

셋째, 한방요법

소갈(消渴)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내의 비정상적인 화열(火熱)을 식히고 진액(津液)이나 수기(水氣),음기(陰氣)를 보충해 주는 처방을 해야하는데 환자의 체질이나 발병 원인, 증상에 따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도록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증세에 따라 처방에도 차이를 두는데 上消에는 청심 연자음(淸心連子飮), 中消에는 생지팔물탕(生地八物湯), 下消에는신기환(腎氣丸) 등을 쓰는데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도 함께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