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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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환자의 약물동태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1951

신질환 환자의 약물동태

 

신배설시 극성이 커서 세포벽을 통과하지 못하고 그대로 배설되기 쉬운 약물은 신질환시 신혈류량의 감소로 청소율이 감소한다. 반대로 극성이 낮은 물질은 세포벽을 통과하여 혈류를 타고 간으로 가서 대사를 받은 후 다시 배설되는데 이때에는 청소율은 그다지 변화가 없을 지라도 대사물의 배설이 안되어 축적된다.


이렇듯 신부전환자의 적정한 약물농도를 유지하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약물의 흡수 및 생체 이용율, 혈장 및 조직에서의 약물의 단백결합능, 대사 및 배설과정의 변화에 따른 약역학적 및 약동학적 이해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신질환시 혈장 albumin이 감소하여 단백결합을 하지 않는 약물의 농도가 증가한다. 그러나 이는 albumin과 결합하는 성질이 큰 약산성 약물에 국한된 경우이다. 더불어 대사물에 의해 단백결합이 저하되거나 뇨독증 생성물에 의해 비결합형 약물의 농도가 증가하게 된다. 단백결합률이 높은 약물에 대해서는 비결합형의 약물농도 증가는 유의한 영향이 있어, 간에서의 대사와 신장에서의 배설을를 촉진시키고 조직내 약물의 분포를 증가시킨다.

수용성 즉 극성 약물은 사구체에서 여과된 것이 세뇨관에서 재흡수되지 않는다. 따라서 신기능의 변화에 따른 영향이 크다. (penicillin, aminoglycosides, cephalosporin, methotrexate, lithium, amantadin, ethambutol, 이뇨제 등)이러한 약물은 신장기능 정도와 약물의 반감기(클수록 체내에 오래 머문다)와의 상호관계가 hyperbolic하다.

지용성 약물은 사구체에서 여과 후 세뇨관에서 능동수송에 의해 재흡수되어 대사되므로 신질환시 그 대사율과 청소율은 변화가 없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약물중 아세틸화반응과 수화번응은 저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효소활성의 저하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질환시 대사물이 축적되는 경우가 있다. 전혀 작용이 없는 대사물의 경우 단백결합에 의한 경쟁에서 결합하지 못하거나, 능동수송되지 못해서 반감기가 길어진다. 이 농도가 증가하면 약효가 증가하거나 독작용이 나타난다. (acetoheximide, allopurinol, chlorpropamide, meperidine, methyl dopa, procainamide, rhifampin, nitofurantoin 등)

중증신질환시 행해지는 혈약투석시 일반적으로 약물의 제거는 촉진된다. 그러나 그것은 약물의 분자의 크기, 수용성, 단백결합성, 분포용적 등에 의해 결정된다. 분자량이 크면 투석으로 제거되기 어렵다(vancomycin, m.w.1800) 수용성 물질이 제거율이 높고 비결합형 분자가 투석막을 통과할 수 있으며 분포용적이 큰 약물은 혈장중에는 그 약물이 많지 않으므로 투석중에 제거되는 양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