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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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의 병태생리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2761

알레르기성 비염


비염은 비강을 싸고 있는 점막의 염증이다.
이러한 비강점막의 염증이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과민반응에 의해 유발될 경우를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과민반응은 다양한 알레르기 항원과 그들에 대한 특이 IgE 항체에 의해 촉발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그 발생이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질환이며 이것은 사회가 산업화될수록 환기가 불량한 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고 따라서 실내 대기중의 여러 항원물질에 감작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병태생리]

어떤 항원에 대해 과민한 사람이 그 항원에 노출되면 즉시 발작적인 재채기, 소양감, 수양성 비루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이러한 급성 증상은 비점막내의 비만세포 표면에 있는 특이 IgE 항체와 외부로부터 침입한 항원간의 작용으로 비만세포로부터 여러 가지 염증성 매개물질(inflammatory mediator)이 유리됨으로써 나타난다.

알레르기반응은 급성증상을 유발하는 급성반응(immediate reaction)으로 끝나지 않고 약50%의 사람에서 항원에 노출된 후 6∼12시간이 지나면 후기반응(late phase reaction)을 일으킨다. 증상은 급성반응에 비해 재채기나 소양감은 적고 비폐색이나 후비루 또는 부비동 압박감(sinus pressure)등이 특징적이다.
후기반응에 관여하는 주된 세포와 염증성 매개물질로는 호염기구, 호산구, 비만세포 등과 그들로부터 유리되는 여러 가지 물질이 거론되고 있으나 급성반응에서의 비만세포처럼 주된 역할을 하는 세포는 아직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흔한 원인 항원은 집먼지진드기이고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이 화분(pollen)에 의한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보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