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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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작성자 정성훈 조회수 4608
알러지





알러지(allergy)란 생체가 동일물질에 대하여 최초보다도 2배 정도 높은 반응성을 나타내도록 하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면역과 과민증을 포함하고 현재에는 알러지 반응이나 알러지 질환이라고도 한다. 선천적으로 각종 항원에 대하여 보통 사람보다도 높은 반응성을 나타낼 때 아토피(atopy)라 한다. 알러지 응답은 항원특이적 면역응답에 의해 알러지가 유발될 때의 상태를 말한다.


알러지 반응에는 항체(IgE 항체)가 관여하는 즉시형 알러지 반응과 항체가 관여하지 않고 감작림프구가 중개하는 지연형 알러지 반응이 있다. IgE 항체는 각 조직에 분포하는 비만세포에 강한 친화성을 나타내고 IgE 결합 비만세포는 항원과 결합하여 serotonin, histamine 등을 분비한다. P. G. H. Gell과 R. R. A. Coombs는 알러지는 항원에 대한 반응성이 정상보다 변화한 상태에서의 면역과 과민증의 상태인 것으로 정의하여 알러지 반응을 4개의 형으로 분류하였다.


제 1형(type Ⅰ reaction)은 세포표면에 수동적으로 결합한 항체에 항원이 결합하고 그 결과로 혈관계에 대한 활성물질이 분비되어 즉시형 과민증이나 아나필락시로 관찰되는 것이다. 세포결합항체는 감작항체(IgE) 또는 동종세포친화성 항체이며 항원은 알러젠이라고 한다. 제 2형(type Ⅱ reaction)은 항체가 세포에 직접 또는 세포표층에 결합한 hapten에 결합하고 보체에 의해 세포용해가 일어나는 것이다. 제 3형(type Ⅲ reaction)은 항원항체 복합체의 관여로 조직파괴가 일어나는 것이다. 이 복합체가 혈관벽에 침착하면 호중구 등의 염증성세포가 그 부위를 둘러싸는 Arthus 반응을 일으킨다. 제 4형(type Ⅳ reaction)은 감작 림프구가 항원과 반응하는 지연형 과민증 반응에 의해 육아(肉芽)를 형성하는 것이며 체액성 항체는 관여하지 않는다.


지연형과민증 효과 T-세포(Effector-T-cell; TETD)는 lymphokine 등의 효과물질을 분비하여 24∼48시간을 필요로 하는 염증반응인 지연형 알러지를 일으킨다. 지연형 알러지에는 결핵균의 단백질 항원에 대한 튜버큘린(tuberculin)반응과 같은 감염알러지, 이종혈청의 피하주사 등으로 일어나는 미량의 단백질에 대한 일과성 반응인 Jones-Mote반응형 지연형 알러지, 옻나무 등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나는 접촉알러지, 동종 이식조직의 거절에 관여하는 반응인 동종이식알러지 등이 있다. 지연형 피부반응을 이용한 것이 첨포시험(patch test)이나 튜버큘린시험(tuberculin tes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