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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영양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3649

태아의 영양

 

임신 첫 2개월간 배아는 거의 수분으로 형성되어 있고, 그 후 임신이 진행되면서 수분, 지방, 질소, 무기질 등 신체의 조성이 변한다.

 


사람의 난자는 난황이 적으므로, 초기 발달과정중의 배아성장은 모체로부터의 영양에 의존한다.

착상 후 처음 며칠 동안 배반포blastocyst의 영양은 자궁내막 및 주위 조직의 간질액interstitial fluid으로부터 얻는다.

수정 후 제3주에는 융모막융모에 태아의 혈관이 생기고, 제4주에는 심혈관계통이 형성되며, 이로써 배아체내는 물론, 배아와 융모막융모 간에 실제적 순환이 성립된다.


결국, 태아에 공급되는 모든 영양소는 임신부의 식사에 의존하며, 에너지의 요구에 부응하고, 조직의 회복, 새로운 성장 및 그 외에도 임신과 관련된 여러 변화에 대비하여, 섭취된 음식물은 지속적으로 수급 가능하도록 저장 형태로 바뀐다.

모체의 중요한 저장고인 간, 근육 및 지방조직과 저장호르몬인 인슐린은 임신부의 장으로부터 흡수되는 영양소의 대사에 긴밀한 관련을 갖는다.

임신부의 인슐린은 소화 및 흡수시에 분비되는 각종 화합물들에 반응하여 유리된다.

즉, 인슐린의 분비는 높은 혈당 및 아미노산에 의하여 유지되고, 이로써 일차적으로 간이나 근육에 글리코젠과 간은 포도당으로 저장하고, 단백으로 어느 정도의 아미노산을, 그리고 나머지는 지방으로 저장한다.

임신부의 지방저장은 임신 제2 삼분기second trimester에 최고에 달하고, 이후 임신이 진행하면서 태아의 요구량이 증가하므로 재고는 저하한다.

금식하는 동안 글리코젠으로부터 포도당이 유리되지만, 임신부의 글리코젠 저장량이 크지 않으므로 임신부의 열량과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요구량 만큼의 적절한 포도당의 공급은 불가하다.

이때 지방조직adipose tissue에 저장된 triacylglycerols이 분해되어 유리지방산의 형태로 임신부의 에너지원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