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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작성자 정욱 조회수 2751
자궁내막증(endometriosis)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조직(선과 기질)이 자궁외 부위에 위치하는 것이다.

가장 빈발하는 부위는 골반장기와 복막이다.

양상은 정상 골반강 내에 위치하는 몇 개의 작은 병소로부터 난관-난소의 해부학적 구조를 변형시키는 큰 자궁내막이나 장, 방광, 요관을 침범하는 광범위한 유착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Ⅰ. 원인



1. 자궁내막조직의 이소성 이식설(ectopic transplantation of endometrial tissue)

2. 체강상피 화생설(coelomic metaplasis)

3. 유도설(induction theory)



1) 이식설



월경기간중 난관을 통한 월경혈의 역류로 인해 자궁내막세 포가 복강 내로 착상되어 자궁내막증이 야기된다는 설.

월경혈의 역류는 70-90%의 여성에서 일어난다.



월경중 채취된 자궁내막을 복벽의 피하 또는 복강내 주입하였을 때 자궁내막이 성장할 수 있음이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



난소의 자궁내막증은 월경혈의 역류 또는 자궁으로부터 난소로의 림프류로 인하여 발생한다. 골반강 외부의 자궁내막증은 매우 드물며(1-2%), 아마도 자궁내막세포가 혈관이나 림프선을 따라 부인과적 부위(외음부, 질, 자궁경부) 및 비부인과적 부위에 도달하여 생기는 것으로 짐작된다.

비부인과적 부위 ; 장관, 폐, 흉강, 피부, 림프선, 신경 및 뇌



2) 체강상피 회생설 : 체강상피가 자궁내막조직으로 변형.

확실하지 못하다.

3) 유도설 : 증거가 없다.





유전적 요인

; 어머니나 자매에게 자궁내막증이 있는 여성의 경우 발생빈도가 7배 증가.



면역학적 요인

; 자궁내막증 환자에서는 면역기능이 변화되어 있을 수 있으며, 골반강으로부터 생존 가능한 자궁내막세포를 제거하는 면역학적 능력이 저하되어 자궁내막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Ⅱ. 역학



주로 가임여성에서 발견.

모든 인종과 사회 계층에서 발견.

골반통이나 불임을 호소하는 여성은 20%에서 90%에 이르는 높은 유병률을 나타낸다.





Ⅲ. 병태생리



자궁내막증 병변은 질이나 자궁경부에 무색, 적색 혹은 청색의 낭종이나 결절로 보일 수 있고, 촉진상 자궁천골인대의 결절이나 더글라스와나 직장질중격의 결절을 촉지할 수 있다. 난소에 큰 낭종을 형성하기도 하고 유착에 의하여 자궁을 후굴시켜 고정시키고 난소를 고정시키기도 한다.



자궁내막증의 자연 소실



: 자궁내막증은 진행성인 병변이다.

근거 : 6개월간의 치료없이 관찰하는 동안 자각증상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47%에서는 증상의 악화, 30%는 호전, 23%에서는 증상의 소실을 관찰.



임신과 자궁내막증과의 관계



: 자궁내막증은 난소를 침범하여 유착을 일으킴으로써 난관의 운동성 및 난자의 흡입에 장애를 가져와 불임을 일으킬 수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불임증과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Ⅳ. 임상양상 및 진단



1. 임상양상



임신이 잘 안되든지 월경통, 성교통 혹은 만성 골반통 등이 있으면 일단 자궁내막증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러나 많은 여성에서 무증상인 경우에도 자궁내막증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1) 동통



가장 흔한 증상. 월경과 함께 혹은 월경 직전에 수반.

대개 월경통은 월경이 시작되기 전에 발생하여 월경 기간내내 지속되는 특징을 지닌다.

통증의 분포는 다양하나 양측으로 있는 경우가 흔하다.



성교통은 종종 나타난다. 이는 유착된 골반조직의 긴장, 이환된 난소나 자궁골반인대에 대한 압박에 의한 것이다.



직장, 요관, 방광 등을 침범함으로써 그 곳에 통증이 올 수도 있고 하부요통 등도 올 수 있다.



통증이 일어나는 기전 ; 확실하지 않으나 국소의 염증, 조직파괴를 동반한 깊은 침윤, 유착 형성, 섬유화를 동반한 조직의 비후, 자궁내막증 병변 내로 탈락된 월경혈의 저류, 조직들의 생리적인 움직임이 있을 때 견인되어 오는 통증 등에 의한다고 한다.



2) 임신율의 저하



논란중이다.

자연유산율은 40%로써 정상인의 15-25%보다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3) 골반외 부위 자궁내막증



주기적으로 골반외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든지 종괴가 만져지면 골반위 부위 자궁내막증을 한번쯤은 고려해 보아야 한다.



가장 흔히 침범하는 부위 ; 대장과 직장으로 하복부통 혹은 요통, 복부팽만, 주기적 동통, 배뇨 장애, 혈뇨 등이 나타나고, 폐를 침범하면 기흉, 혈흉, 월경시 혈담 등이 나타난다. 배꼽 부위 주변에 주기적 통증이 있던지 종괴가 촉지되면 제부 자궁내막증을 의심하여 봐야 한다.





2. 진단



1) 자각증상 및 이학적 검사 : 증상과 내진 소견

2) 진단복강경

3) 혈청 표지물질(serum marker) : CA-125

4) 영상진단법(imaging techniques)

초음파검사 ; 한계가 있다.

전산화단층촬영 ; 한계가 있다.

자기공명단층촬영술 ; 가장 좋지만 비싸다.





Ⅴ. 자궁내막증의 치료



1) 기대요법

2) 약물요법 : 다나졸, 제스트리논, 경구 피임 제제, 황체호르몬 제제, 프로스타글란딘 생성효소 억제제,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유사체

3) 수술요법 : 복강경수술, 보존적 개복수술, 전자궁적출술

4) 병합요법



치료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은 현재로서는 없으며, 약물 및 수술요법을 단독으로 시행하거나 많은 경우에 있어서는 약물 및 수술요법을 병합적으로 이용하여 통증의 완화 및 소실, 성교시의 동통소실, 이상질출혈의 방지 및 수태능의 개선 등을 도모하게 되며, 실제의 자궁내막증 환자의 치료는 각각의 환자에 따른 개별화가 중요하다.





참고문헌 : 부인과학. 대한산부인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