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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2712
【 자궁경부암 (cervical cancer) 】


침윤성 자궁경부암은 예방이 가능한 암으로 간주되는데, 이유는 전암성 병변에서 장기간에 걸쳐 침윤암으로 진행하며 선별검사로 세포진검사를 널리 이용할 수 있고, 전암병변에 대한 치료가 대단히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전체암 중에서 4위,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 빈도 1위이다.


[ 역학 ]

자궁경부암은 30세 이후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50대에 정점에 달한 후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를 제외하고 전암병변과 침윤성 암의 역학적 특성은 대단히 유사하기 때문에 두 병변은 동일한 질병의 일환으로 간주된다.

국내의 유병률 수준은 10만 명당 31명 정도이고, 사망률은 10만 명당 6.8명 수준이다.
발생률과 유병률의 빈도를 연령별로 보면 50대, 60대, 40대 순이다.
발생률은 미국의 3배, 일본의 2.5배.


현재 자궁경부암 발생에 관해서는 성적 접촉성 감염질환 모델이 가장 널리 인정되고 있으며 조기에 시작된 성적 활동, 다수의 성교상대자, 남성 요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감염, 인면역 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감염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수많은 역학적 실험적 연구를 통하여 HPV가 자궁경부암발생의 가장 유력한 원인인자로 믿어지고 있다.

1. 사회·인구학적 특성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계층의 인구집단에서 더 잘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상류층에 비해 5배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요인이 사회경제적 수준과 관련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유태인에서 적은 이유로 월경주기의 초반기에는 성교를 금지하는 종교적 이유와 남편의 할례를 들기도 하나 아직 확실한 실험적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다.

2. 결혼 및 성교 요인

첫 성교시 연령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첫 성교경험의 나이가 어릴수록 자궁경부암의 발생위험이 처녀의 경우나 첫 성교경험을 늦게한 경우에 비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성교대상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위험이 증가한다는 역학적 증거는 명확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3. 월경 및 출산 요인

초경 연령, 폐경 연령 및 월경의 특성이 자궁경부암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4. 성교대상자의 특성

성교대상자의 포경여부와 자궁경부암과의 관련성은 증명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수편의 연구결과를 참조할 때 성교대상자의 포경여부는 미약하나마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궁경부암의 호발지역과 남성성기암의 빈발지역이 일치한다는 보고와 남성 성기암 환자의 부인에서 자궁경부암이 더 잘 생긴다는 보고가 있다.

자궁경부암 환자와 결혼했던 남자의 부인들을 추적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자궁경부암발생이 월등히 높다는 보고도 있다. 이 연구에서의 남성측 요인은 그 대부분이 남성의 성교대상자에 관한 것으로, 남자의 성교상대자 수가 많다거나 성병에 걸린 적이 많다거나, 성교의 첫 연령이 어린 경우, 접대부와의 접촉 등을 말한다. 즉, 남성의 불결한 성적행위가 여성의 자궁경부암발생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5. 흡연

근거 ;
① 자궁경부암의 발생이 높은 지역에서 흡연과 관련된 암의 발생이 동시에 높다는 사실.
② 여타 편평세포암이 흡연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
③ 몇몇 역학적 연구에서 흡연자와 자궁경부암의 연관성이 관찰된 사실.

역학적으로는 흡연과의 관련성이 인정되고 있지만 아직 그 생물학적 기전에 대해서는 잘 설명이 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의 연구로는 흡연자의 자궁경부 점막에서 cotinine, nicotine이 검출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돌연변이 활동도 보이고 있어 흡연에 의한 발암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6. 경구피임약

1980년대 연구결과는 경구피임약의 장기복용자에서 비침윤성 자궁경부 이상 소견의 위험이 증대된다고 하였다.
한 연구에서는 2년간 경구피임약을 복용한 군에서는 연간 1,000명당 0.9명의 발생률을 보인 반면, 8년 이상 계속하여 복용한 경우 그 발생률이 2.2로 증대된다고 하였다.
1985년 세계보건기구의 다국적기관 협력 환자-대조군 연구결과도 가능한 교란변수의 영향을 모두 통제한 상태에서 경구피임약이 자궁경부암위험을 1.2-1.5배까지 증대시킨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 생물학적 기전은 아직까지도 불분명하다.


[ 임상적 특성 ]

가장 흔한 증상 : 질출혈
대부분 성교 후 출혈로 나타나나 불규칙한 출혈 또는 폐경 후 출혈로 나타나기도 한다.
병변이 진행된 환자에서는 악취성 질분비물, 체중 감소, 폐쇄성 요로병변이 나타난다.
침윤성 암의 경우에 자궁경부는 대개 딱딱하고 확대되어 있다.
육안적으로 종양이 보이면 외래에서 바로 경부 생검을 시행하여 진단할 수 있고, 병변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에는 질확대경검사로 가장 의심되는 부분을 확인한 후 생검한다.
외래에서 시행한 조직검사로 확진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진단적 원추생검술이 필요하다.


[ 자궁경부암의 진단과 치료 ]

1. 임상적 병기설정 검사

1) 진찰 ; 림프절 촉지, 내진, 직장질검사
2) 방사선검사 ; 경정맥 신우조영술, 바륨관장, 흉부 X선 검사, 골격 X선 검사
3) 조직검사 및 내시경 검사 ; 자궁경부생검, 원추형생검, 자궁경부내막소파술, 질확대경, 자궁경, 방광경, 직장경
4) 선택적 검사 ; 전산화단층촬영, 림프관조영술, 초음파촬영, 자기공명단층촬영 등

2. 외과적 병기결정

외과적 병기결정은 임상적 병기결정에 비하여 정확하나 용이하지 않고 모든 환자에서 시행할 수 없으므로 실용적이지 못하다.

3. 전파 양상

자궁경부암의 전파는 자궁경부 간질, 자궁체부, 질과 자궁경부결합조직으로 직접 침윤하거나 림프성 전이 혈행성 전이, 복강내 파급에 의한다.


[ 치료 ]

외과적치료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참고문헌 : 부인과학. 대한산부인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