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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수유 중인 정신과 환자의 약물치료(임신기간 중 정신분열병을 포함한 정신병의 치료)

작성자 이근철 조회수 2262
임신과 수유 중인 정신과 환자의 약물치료(임신기간 중 정신분열병을 포함한 정신병의 치료)

1. 임신 전부터 상당 기간동안 항정신성 약물을 사용하고 있었던 환자의 경우 일단 저용량의 항정신성 약물은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재발의 위험 가능성을 줄이고, 더 많은 용량의 사용을 피할 수 있기 위함이다.

2. 임신을 한 후에 처음으로 생긴 정신병의 증상이라면, 일단 즉시 입원을 시켜 개괄적인 신체. 정신검사 및 모든 필요한 진단검사를 시행하여 신진대사장애, 감염, 뇌종양, 혈액 중의 독성 화학물질 등의 다른 기질적인 원인을 배제하여야 한다(Groves등 1987). 임산부의 정신기능의 변화가 단지 임신과 관계된 또는 개인적인 반응성 심리기전에 의한 것이라고 단정하고, 진단을 위한 검사를 소홀히 한다는 것은 커다란 임상적인 실수라고 본다. 적은 유지용량을 오래 써 온 만성정신병 환자들에게서 갑자기 항정신성 약물을 중단할 경우, 모든 심한 정신병 증상들 중 특히 충동성 및 기타 심한 행동증상의 재 발현으로, 결국은 이러한 심한 증상을 억제하기 위해 보다 많은 용량을 쓰지 않으면 안되게 된다. 치료의 효과가 치료를 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도보다 크다고 판단되면, 소량의 항정신성 약물을 조심스럽게 사용하거나, 적응증에 따라 ECT를 시행할 수 있다.

3.약물을 사용할 경우 high potency drug이 low potency drug보다 좀 더 안전하다고 판단된다. 현재까지 발표된 임상연구 논문들이 항정신병 치료약물들이 분명히 태아의 선천성 기형을 일으킨다거나(Slone D등 1977 : Rumeau-Rouguett C등 1977) 또는 임신 중에 이러한 약물에 노출된 어머ㅇ니에게 태어난 아이들의 행동문제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지만(Slone D등 : Kris EB 1965), 항정신병 약제를 임신 초기 3개월은 피하는 것이 추천된다.

4. 수유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출처 : 김승태(1996) : 임신과 수유 중의 정신과 환자의 약물치료, 생물정신의학회지 3; 156~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