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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곤란증(생리통)

작성자 정욱 조회수 2283


월경곤란증(dysmenorrhea, 생리통)





월경곤란증은 월경을 하는 여성들의 50%가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적 장애이다.

원발성 월경곤란증은 골반에 병변이 없이 유발되는 것이고,

속발성 월경곤란증은 골반에 근원적 병적 상태가 존재하는 것이다.



원발성 월경곤란증은 배란주기가 이루어지는 초경 1-2년 이내에 발생하며,

주로 젊은 여성에서 발생하지만 40세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속발성 월경곤란증은 초경이 지난 수 년 후 발생되며, 무배란성

주기와 같이 일어날 수도 있다.







1. 원발성 월경곤란증(primary dysmenorrhea)



원인은 자궁내막의 프로스타글란딘 생산이 증가되기 때문이다.

원발성 월경곤란증을 가진 여성은 자궁의 긴장도가 높고, 매우 강한

자궁수축이 나타나며 결과적으로 자궁 혈류량이 감소한다.



증세

; 월경시작 몇 시간전 또는 시작 직후에 발생하여 48-72시간 정도 지속된다.

통증의 양상은 치골상부의 경련통과 함께 분만 진통과 비슷하며,

요추부의 요통이 동반되며, 앞쪽 대퇴부로의 방사통, 오심, 구토,

설사까지 있을 수 있으며, 드물게 실신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복부마사지, 압박, 몸통의 움직임 등으로 동통이 완화되기도 한다.



진단



; 내재되어 있는 골반내 병변이 없다는 것과 동통이 주기적 양상을

띠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치료



; 80%에서 프로스타그란딘 합성 억제제가 효과를 나타낸다.

프로스타그란딘 합성 억제제는 통증시작 직전이나 통증시작과 동시에

복용해야되며, 6-8시간 간격으로 수일간 지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프로스타그란딘 부산물의 재형성을 막을 수 있다.

치료실패라고 판단하기전에 4-6개월 동안 약제의 용량과 종류를 바꾸어

치료를 시도해야하며, 위궤양이나 기관지경련성 과민증 등의 아스피린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약물 부작용으로 오심, 소화불량, 설사, 피로 등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경미하다.



경구용 피임약은 복용 금기대상이 아니거나 임신을 원하지 않는 여성

에서 좋은 선택제이다.

경구용 피임약은 자궁내막의 증식을 감소시켜 프로스타그란딘의 농도가

가장 낮은 초기 증식기와 비슷한 상태를 만들며 90% 이상의 환자에서

효과가 있다.







2.속발성 월경곤란증(secondary dysmenorrhea)





속발성 월경곤란증은 초경 이후 수 년 뒤에 발생하나, 발생 연령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골반 내에 내재된 질환이 있으면서, 주기적인

월경통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동통은 월경 시작 1-2주 전에 시작하여 월경이 끝난 후 수일 더 지속된다.



기전



; 다양하고 확실하지는 않으나 과도한 프로스타그란딘의 생성,

자궁경관폐쇄, 자궁내 종물, 이물질에 의해 이차적으로 생기는

과도한 긴장성 자궁수축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소염진통제,

경구용 피임제 등에 의해 통증이 잘 완화되지 않는다.



가장 흔한 원인 :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자궁내 피임장치



진단을 위해서 통증 양상의 파악, 초음파, 복강경과 같은 진단적

검사가 필요하다.





자궁선근증(adenomyosis)



: 자궁 근육층으로 자궁내막 조직이 자라는 것을 말하며, 월경곤란증은

월경 시작 1주 정도 전에 시작되며 월경이 끝난 뒤에도 사라지지

않는다.

심한 월경곤란증과 함께 성교불쾌증, 배변곤란증, 부정자궁출혈

등이 있으면 진단에 도움이 되며, 자궁선근증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이 동시에 있는 경우도 흔하다.

일반적인 호발연령은 40세 이후이다.



증세



; 증세가 없을 수도 있으나, 흔히 과도한 월경량, 월경기간의 지속,

월경 1주 전부터 시작되는 월경곤란증 등이 특징적 증세이다.



증후



; 내진상 자궁은 전체적으로 크기가 증가되어 있으나, 보통 14cm

이하이고, 월경시에는 유연하고 압통이 흔히 관찰된다.



진단



; 임상적 진단을 한다.

증세, 내진소견, 방사선과적 검사 등은 진단에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확정적이지 못하다.

실제로 임상적으로 의심되는 경우 조직학적 진단율은 48% 정도이며,

확진은 자궁적출술 시행 후 조직검사 소견에 의한다.



치료



;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나이와 임신을 원하는지 여부이다.

자궁적출술로 월경곤란증의 증상은 확실히 해소시킬 수 있지만,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우선적인 것은 아니고, 처음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진통제, 경구 피임약, 프로제스틴에 의한 월경억제 등의

치료를 해보는 것이 유효하다.





참고문헌 : 부인과학. 대한산부인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