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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피성 난소종양의 역학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1866
상피성 난소종양(Epithelial tumors of the ovary)의 역학(疫學)

난소의 악성 종양 중 상피성 난소암은 가장 흔히 발생하고 있으며 또한
원격부위로 전이가 일날 때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환자가
병원에서 처음으로 진단을 받을 때 약 2/3에서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에 여성생식기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들 중 가장 예후가
나쁘며 5년 이상의 생존율이 약 2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상피성 난소암은 미국이나 서유럽과 같이 고도로 산업화된 나라들에서
특히 그 빈도가 높은 악성 종양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노령인구의 증가
및 산업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그 발생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난소암의 발생과 연관된 위험인자들이 아직도 확인된 것이 거의 없으며
생존율 또한 자궁경부암이나 체부암에 비하여 극히 불량하기 때문에
최근에 이에 관한 역학적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상피성 난소암은 전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사춘기 이전에는 드물고
대부분이 40-70세에서 발생하며, 호발연령은 50-59세이다.

난소암으로 사망한 모친 혹은 자매가 있는 여성에서 난소암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18배나 높다. 그러나 난소암 환자의 95%에서는 가족력이 없다.

임신은 난소암의 발생을 방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으며, 출산의 경험이
없는 수녀 등의 여성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반대로 다산한 여성에서는
그 빈도가 매우 낮다.

경구피임약의 복용이 없는 여성에 비하여 복용 경험이 있는 여성에서
발생위험이 낮다.
임신 횟수가 많을수록, 경구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할수록 난소암 발생의
억제력은 높은 것으로 예견된다.
초경이 늦을수록(14세 이상), 폐경이 빠를수록(45세 이전) 난소암의 위험은 감소된다.

난소암의 발암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생산물질은 석면(asbestos)과
활석(talc)이다.
고지방 식사, 커피, 학령기(12~18세)의 유행성 이하선염, 홍역, 풍진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력, 스틸베스트롤과 같은 여성호르몬제의 사용 등이
난소암의 발생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고, 골반 부위의 방사선조사도
생식기관의 모든 암의 발생빈도를 증가시킨다는 조사가 있다.

A형의 혈액형을 가진 여성에서 상피성 난소암과 전이성 난소암의
높은 빈도를 보고한 바 있다.

수술적으로 자궁을 제거받은 여성은 그 기전은 명백하지 않지만
난소암의 위험이 감소된다고 한다.


참고문헌 : 부인과학. 대한산부인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