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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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전 진찰

작성자 윤지성 조회수 2060
산전진찰



'산전진찰'이라 함은 임신에서 출산에 이르기까지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정상적인 분만에 이르도록 하기 위한 모든 의료 행위를 말합니다. 임신과 분만 과정은 정상적인 생리현상으로 출발하지만 경우에 따라 산모와 태아가 위급한 상황으로 돌변하는 예가 많기 때문에 비록 정상 산모라 할지라도 '산전진찰'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 (산부인과 전문의)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임신 기간 중의 산모와 태아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산전진찰'의 내용을 임신 시기별로 담았습니다. 그러나 산모가 검진을 받는 의료기관과 전문의 개개인의 차이에 따라 약간씩은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첫 방문



1) 임신 여부 진단 : 소변 검사

2) 초음파 검사 : 정상 / 비정상 임신 여부, 태아의 수, 정확한 임신 주수 확인

(분만 예정일 산출) 등

3) 혈액검사 : 일반혈액검사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혈액형 검사 및 항체 선별검사,

혈청검사 (매독, 간염, AIDS 등), 풍진 항체 검사 등

4) 소변검사 : 일반뇨검사 및 현미경 검사

5) 자궁경부암 검사 (PAP test)



▶ 임신 15-20주



모체 혈청 알파태아단백 (AFP) 검사 혹은 트리플(Triple) 검사

소위 '기형아검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온 것이 기형이 없다는 말도 아니고 또 비정상으로 나온 것이 기형이 있다는 말도 아닙니다. 다만 이 검사는 다운증후군 등의 염색체이상과 신경관 결손증 같은 태아 기형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를 골라내는 선별검사입니다. 즉, 이 검사 자체만으로는 태아의 이상 여부를 확진할 수는 없으며 추가로 양수검사나 정밀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함으로서 확진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 임신 20-24주



초음파 검사 : 태아의 기형 유무를 비교적 잘 관찰 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 임신 24-28주



1) 임신성 당뇨 선별검사 : 당을 50 그램 섭취한 후 한 시간 후에 혈액을 채취하여 혈당을 측정함으로써 임신성 당뇨의 가능성이 높은 산모를 구분하여 내는 검사입니다. 여기에서 이상이 있는 산모에게는 당을 100그램 섭취토록 하고 시간별로 혈액을 4차례 채취하는 검사를 하는데 이를 통해 임신성 당뇨를 확진할 수 있습니다.



2) 일반혈액검사 : 임신 중반 이후 빈혈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다시 한 번 빈혈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신 32-36주



초음파 검사 : 태아의 적절한 성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시행합니다.



▶ 그 밖의 검사들



1) 혈압, 체중 측정 및 단백뇨 검사 : 임신성 고혈압 (임신 중독증)의 조기발견을 위하여 매 방문 시마다 이 사항들을 검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도플러 태아 심음 청취 검사 : 도플러라는 기계를 이용하여 필요한 경우 태아의 심장 박동을 청취할 수 있습니다.



3) 융모막 검사 (Chorionic villus sampling, CVS) : 필요한 경우 임신 10-13주 경에 시행, 각종 유전성 질환이나 염색체 이상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대개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시행합니다.



4) 양수 검사 : 임신 중반 혹은 후반에 시행하여 태아의 염색체 이상 유무나 감염 질환 유무 등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5) 제대혈 천자 검사 : 필요에 따라 탯줄에서 직접 혈액을 채취하여 시행하는 검사로 대개 종합병원급 이상에서 시행합니다.



6) 비자극성 태아 검사 (Non stress test, NST) : 임신 후반부에 태아의 건강상태를 판별하기 위하여 필요에 따라 시행할 수 있습니다.



7) 골반내 검진 (내진) : 자궁 경관이 열려있는지, 태아의 위치는 정상적인지, 골반의 크기는 적당한 지 등을 판별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시행합니다.



8) 태아 심초음파 검사 : 태아가 심장 기형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여겨지는 경우에 한하여 태아의 심장만을 정밀하게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국내에서는 몇 개의 병원에서만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