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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이전의 골반종괴

작성자 정욱 조회수 2222


사춘기 이전의 골반종괴(pelvic mass)



진찰이나 방사선검사로 발견된 골반종괴의 원인들은 청소년기나 폐경기 이

후의 시기에 비해 사춘기 이전(prepubertal)의 소아에서는 매우 다양하다.



골반종괴는 원인이 부인과적인 경우가 많지만 비뇨기계나 장으로부터 발생

할 수도 있으며, 부인과적 원인으로는 자궁이나 부속기인 경우도 있으나

난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아기 및 청소년기의 난소 악성 종양의 발생빈도는 5% 이하이며, 생식세포

종(germ cell tumors)은 20세 이하에서 난소종양의 1/2-2/3를 차지하며, 9세

이하의 어린 소녀에서는 난소종양의 약 80%가 악성으로 밝혀지고 있다.



사춘기 이전 시기의 연령층에서 상피종양은 드물다.

기능성 또는 난포낭종은 태아, 신생아 및 사춘기 이전의 소아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이들은 성적 조숙(sexual precocity)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복부 혹은 골반통이 가장 흔한 주 증상이며, 사춘기 이전 소아에서는 골반강

(pelvic cavity)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골반종기가 커짐에 따라 아주 빠르게

복강 내로 차오르게 된다. 사춘기 이전 시기에는 난소종괴로 진단되는 경우

가 드물기 때문에 이를 의심하는 경우가 적을 뿐만 아니라 많은 증상이 특

이적이다. 급성증상은 충수염과 같은 흔한 질환을 원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다.

급성 통증은 염전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이러한 종양이 복강 내에

위치하게 되면 난소인대가 길어지고 이로 인해 염전이 쉽게 유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진단과 치료



초음파 검사는 단순 난소낭종을 예측하는 우수한 진단방법이다.

단방성 낭종(unilocular cysts)은 실질적으로 양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3-6개월 후 퇴행된다. 그래서 수술적 처치는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난소염전의 위험성은 있다.

초음파 혹은 복강경을 이용하여 낭종 흡인(cyst aspiration)을 시도하여도 재

발률은 약 50% 정도로 높다.

전산화단층촬영술, 자기공명단층촬영, 혹은 도플러 같은 추가적인 영상진단

법도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고형성분(solid component)이 발견된 경

우 생식세포종(germ cell tumor)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수술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 부인과학. 대한산부인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