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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자궁출혈의 치료(기능성 자궁출혈)

작성자 정욱 조회수 2236
비정상 자궁출혈(기능성)의 치료





심한 혈액 손실이 있는 경우 우선 수액요법 및 수혈요법을 시행한다.



기능성 자궁출혈의 진단은 기질적 원인이 없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된다.

기능성 자궁출혈 중 약 50%는 갱년기 여성에서 난소 기능이 쇠퇴하여 발생되고, 약 20%는 초경 직후의 여성에서 시상하부-뇌하수체 축의 미성숙으로 발생되며, 나머지 30%는 가임기 연령층에서 발생된다.



기능성 자궁출혈은 자궁내막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난포호르몬 또는 황체호르몬의 퇴거 또는 상대적 불충분의 결과로 야기된다.

기능성 자궁출혈시 치료의 목적은 급성 출혈의 지혈과 재발 방지 및 임신을 원하는 경우 배란을 유도함에 있다. 연령, 출혈 양상 및 임신 또는 피임을 원하는지 여부에 따라 치료를 달리하여야 한다.





1.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대개의 출혈은 수술을 하지 않고도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

Ibuprofen이나 mefenamic acid 등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로 출혈량을 30-50%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2. 호르몬 치료



a) 사춘기 젊은 여성에 있어서 다량의 급성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호르몬을 투여하여 지혈을 도모한다.

경구피임제(난포호르몬-황체호르몬 복합제제)를 하루에 4정씩 5-7일간 복용시킨다.

출혈은 복용 시작 72시간 이내에 멈추게 되며 투약 중지 후 소퇴성 출혈이 있게 된다.

소퇴성 출혈이 나타나면 출혈 제5일부터 3주간을 1주기로 하여 경구피임제를 1일 1정씩 3개월간 추가로 투여하면 과다 출혈을 교정할 수 있다.

호르몬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기질적 질환의 가능성을 다시 고려하여야 한다.



b) 출혈량이 과다하지 않는 불규칙한 비정상 출혈의 경우에는 에스트로젠과 황체호르몬의 복합 경구피임제를 주기적으로 투여하면 월경을 조절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에스트로젠의 사용이 금기인 여성의 경우에는 경구 또는 비경구투여로 황체호르몬제제를 사용하여도 심한 출혈을 조절할 수 있다.

매월 일일 10mg의 medroxypregesterone acetate를 주기적으로 10일간 경구 복용함으로써 소퇴성 출혈을 야기하고 무배란에 의한 자궁내막증식증의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외과적 치료



비정상 출혈의 외과적 치료는 내과적 치료에 실패하였거나 내과적 치료가 금기일 때 고려해 볼 수 있다.

진단 목적의 자궁소파술을 치료적인 효과를 위해 사용할 수도 있으나 여기에는 약간의 논란이 있다. 출혈량의 감소는 단지 치료 후 첫 월경에 국한된다는 연구도 있는 반면 오랜 동안 치료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외과적 치료의 방법으로는 자궁경을 이용한 점막하 근종의 제거로부터 복강경을 통한 자궁근종절제술, 자궁내막박리술, 그리고 자궁적출술이 있다.

자궁적출술을 제외한 다른 방법들은 자궁적출술에 비하여 회복시간이 짧고 유병률이 낮으나 출혈이 지속되거나 재발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참고문헌 : 부인과학. 대한산부인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