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분류  

난자 발생(oogenesis)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2806

난자 발생

 

출생시 1차 난모세포의 총 수는 약 200만 개, 사춘기에는 40-50만 개로 추정되는데 실제로 배란에 사용되는 난모세포의 수는 400-500개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대부분 자연 퇴화한다.

사춘기 후에는 매 월경주기 때마다 여러 개의 난모세포가 커지나 그 중 오직 한 개만이 완전 성숙하게 된다.

초기 난모세포들이 커질 때 입방형 난포세포(follicular cell)들도 증식해서 난모세포들을 두텁게 둘러싼다. 더욱이 난포세포들은 난모세포의 표면에 무세포성당단백을 축적시켜 막을 형성하는데 이 막이 두터워지면서 투명대(zona pellucida)가 된다.

난포세포들 사이에 불규칙적으로 액체가 고여 난포간(antrum folliculi)을 이룬다.

투명대를 둘러싸고 있는 난포세포들은 빠른 속도로 길어져서 방성관(corona radiata)을 형성한다.


소낭성 난포로 발육하는 과정에서 난자를 둘러싸는 난포세포의 집단으로 이루어진 충실성 덩어리가 형성되는데 이를 난구(cumulus oophorus)라고 한다.

난포가 성숙될 때 난구는 난포강으로 돌출하게 되며, 이 시기가 되면 직경 6mm 내지 12mm 정도로 난포가 커지게 되고 난포는 난소의 표면 바로 밑에 놓이게 된다.
난자(oocyte)의 형성으로 첫 번째의 감수분열이 완성된다.
이 감수분열은 출생 이전에 시작되어 원시난포가 성숙한 거대난포(Graafian follicle)로 이행하는 마지막 단계에 완료된다.

첫 감수분열 결과 1차 난모세포가 23개의 염색체를 가진 두 개의 딸세포로 되는데 세포의 크기에 차이가 있다. 하나는 모세포의 세포질 거의 전부를 이어받는 2차 난모세포로 되고 다른 하나는 세포질을 거의 받지 못한 제1극체(first polar body)가 된다.

배란 직전의 난포로 성숙하는 난포는 오직 하나뿐이며 성숙하던 다른 난포들은 미성숙 딕티에이트(dictyate) 상태 이상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난모세포 성숙억제인자(oocyte maturation inhibitor)인 싸이베르닌(cybernin)이 난모세포의 성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배란직전 난포 이외의 모든 난포 안에는 난모세포 성숙억제인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 2차 감수분열은 정자가 난자를 통과해 들어가는 순간 제2극체가 완성되면서 끝난다. 즉 사람의 난자에서의 두 번째 성숙분열(maturation division)은 난자가 수정될 때 완성된다.

만약 정자의 침입이 배란 후 수시간 이내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난자는 퇴화하기 시작한다.

난자는 배란 후 12시간 내지 24시간 동안 수정 능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