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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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병 우식증과 다발성 우식증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5210

 

우유병 우식증(nursing bottle caries)


2세 이하 어린이의 상악 4전치에 흔히 이환되는 진행이 매우 빠른 우식증이다. 이러한 어린이들은 우유병을 입에 물고 잠드는 습관이 있거나, 모유를 먹는 어린이 중에서 이유기가 늦은 경우와 고무젖꼭지를 설탕, 꿀 또는 시럽 등에 자주 담그었다가 사용한 어린이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안에 우유 등이 있는 상태에서 잠들면, 미생물의 영양분이 계속 남아있는 결과가 되고 타액의 분비는 감소하기 때문에 우식발생에 매우 좋은 조건을 구비하게 된다. 약 20개월 경에 상악 전치의 치경부에서 흰색 또는 진한 갈색으로 변한 부분을 흔히 발견할 수 있으며 계속 진행되면 상악 견치, 상악 제1유구치와 상악 제2유구치에도 이환된다. 하악 전치에는 잘 발생되지 않는다.



다발성 우식증(rampant caries)

 

 

 


다수의 치아가 갑자기 빠르게 우식에 이환되어 파괴되는 현상이며, 수복과 예방적인 측면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이다. Winter 등이 다발성 우식증의 특징을 설명한 바에 의하면, 급성으로 여러 치아 또는 모든 치아에 파급되는 우식증이며, 일반적으로 잘 이환되지 않는 치아에도 발생되고, 치관부의 파괴가 급격하게 일어나 치수까지 진행된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고 하였다. 1년에 5개 이상의 새로운 우식증을 발견할 수 있는 경우를 다발성 우식증이라고 정의한 학자도 있다. 유치열과 영구치열기 모두에서 하악 전치부 이외의 부분은 맹출되는 순서에 따라 이환되는 양상을 보이며, 청소년기의 전형적인 다발성 우식증에서는 소구치와 대구치의 순면과 설면, 상악 전치부의 인접면과 순면, 하악 전치의 인접면까지도 이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자당 성분의 잦은 섭취, 타액 분비감소와 위의 두 가지 원인이 각각 또는 복합적 작용에의한 S. mutans의 증가를 원인으로 고려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구강내의 생리적 조건 변화 이외에도 환자의 나쁜 구강위생상태와 치과치료에 대한 비협조 등도 다발성 치아우식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발성 우식증을 가진 환자의 치료는 우식치의 수복만으로는 안 되며, 임시 치료와 더불어 식이조절, 구강위생교육, 불소 처치와 S. mutans량의 주기적 측정 등이 선행된 후에 최종적인 수복치료를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