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기 임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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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욕기의 건강 관리

작성자 윤지성 조회수 1837
산욕기의 건강관리



1. 산욕기란?



산욕기란 분만 후 6주간의 기간을 일컫는 것으로 이 기간동안 대부분의 신체 기능이 임신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게 됩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건강 관리를 시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예로부터 중시하는 '산후 조리'라는 개념도 이러한 맥락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산욕기의 생리적 변화



1) 자궁



커져있던 자궁은 2주면 밖에서 만져지지 않을 정도로 작아지고 4-6 주면 임신 전의 상태로 돌아갑니다.



2) 소변



분만 후에는 소변을 충분히 보지 못하고 보고 나서도 개운치 않은 느낌이 있을 수 있지만 대략 3개월까지는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이후에도 요실금이 있거나 배뇨장애가 있으면 비뇨기과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질분비물 (오로)



처음 3-4일 간은 선명한 붉은 색의 분비물이 있다가 점차 색깔이 엷어지고 약 10일이 경과하면 희거나 누런빛으로 변하게 됩니다. 대개 3주면 전부 없어지는데 이 때까지도 붉은 빛의 오로가 있으면 산부인과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4) 체중 변화



임신 중에 체중 증가는 평균 12.5 Kg입니다. 분만 직후에 약 5-6 Kg이 줄고 수일 내에 소변으로 수분이 빠지면서 2-3 Kg이 줄어듭니다. 이후 체중이 조금씩 줄지만 대개 임신 전의 상태에는 이르지 못합니다. 물론 비만인 상태로 유지되는 것도 좋지는 않지만 산후 단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수유부인 경우에는 산후에도 충분한 영양이 필요하다는 것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5) 월경



수유부인 경우 월경은 대개 2-18개월만에 돌아옵니다.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6-8주 후에 월경이 돌아옵니다. 그러나 첫 월경이 돌아오기 전에 이미 배란은 일어나므로 바로 임신을 원치 않는 경우 피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3. 산욕기의 건강관리



1) 좌욕



자연분만을 한 경우 회음절개 부위 상처의 회복을 돕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며 하루 3-4회, 최소한 1주일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대야를 깨끗이 닦은 후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엉덩이를 15-20분간 푹 담그는 것입니다. 너무 뜨거우면 화상을 입거나 상처가 오히려 덧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좌욕이 끝나면 깨끗한 수건으로 물기를 살짝 닦고 백열전구 스탠드나 헤어드라이어를 멀찍이 사용하여 건조시킵니다.



2) 부부관계



원칙적으로 분만 후 2-3주면 부부관계를 가져도 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은 경우 약간의 통증을 느끼거나 분비물 때문에 불쾌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대개 4-6주 후에 첫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샤워 혹은 목욕



정상분만의 경우 샤워는 바로 가능하며 제왕절개술의 경우 봉합사를 뽑은 다음날이면 샤워가 가능합니다. 탕 목욕은 한 달 정도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혈이 심하면 처음 샤워할 때 갑자기 의식을 잃고 넘어져서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있으니 보호자의 부축이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4) 영양섭취



수유부는 평소보다 하루 500-600칼로리를 더 섭취해야 하며 특히 물 종류(우유, 주스, 기타 음료)를 하루 6-8잔은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우유는 하루 1,000 cc정도 마시면 좋습니다. 고단백 식품(고기, 두부, 콩, 계란 등)과 철분의 섭취를 충분히 하며, 밥과 미역국을 하루 4회 정도 먹도록 합니다.



5) 산부인과 검진



별 문제가 없던 경우라도 3주 후 경에는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향후 피임법에 대한 상담도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