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기 임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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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위생관리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1917
[임신중의 직장생활-노동]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가임여성들의 취업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늘어날 추세에 있다. 정상적인 임신시 일상적인 업무는 진통이 오기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직업에 따라 임신중에 지속할 수 있는 기간이 다르다. 예를 들어 비서직, 전문직, 경영직 등의 일은 40주까지 가능한 반면, 오래 앉아 있거나, 자주 무릎 아래로 자세를 굽혀야 하는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려야 하는 경우는 임신 후반부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중의 노동이 임신결과에 미치는 영향]

들에서 힘들게 일하는 자이레 여성들이 저체중아를 낳는 빈도가 7배나 높다.

오랫동안 서있는 사람이 조산할 위험이 높았으나 자궁내 발육에 대한 영향은 관찰되지 않았다.

상식적으로 임신부는 부담이 되는 중노동은 피하고, 노동을 하더라도 심하게 피곤할 때까지 계속하지 말고, 노동기간중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임신성 고혈압, 다태임신, 심한 심장질환, 자궁내 발육지연 등의 합병증의 경험이 있고, 현재의 임신에서도 이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육체노동을 제한하여야 한다.


[임신중 운동]

일반적으로 임신부가 몹시 피로를 느끼거나 태아와 모체에게 손상을 줄 정도까지 심한 운동을 하지 않는 한 운동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 매일 매일의 규칙적인 운동은 임신부의 정신건강에도 좋고 출산을 위한 신경근육계의 준비를 위해서도 이롭다.

미국산부인과학회에서는 유산소운동에 익숙한 여성에게는 임신중 운동을 지속할 것을 허락하였지만, 새로이 운동을 시작하거나 운동을 강화시키려는 노력에 대해서는 금하였으며, 전에 앉아있던 사람이 걷는 것 이상으로 더 격렬하게 운동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았다.

임신성 고혈압, 다태임신, 심한 심장질환, 자궁내 발육지연 등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운동을 제한하고 되도록 앉아서 생활하여야 모체와 태아에게 이롭다.


[임신중 여행]

임신부의 여행은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다.

임신부는 단거리 여행이라도 제한하는 것이 통례였지만, 실제로는 임신 합병증이 없는 한 여행을 하여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항공여행도 기압변동이 없으면 해가 없으나 최소한 2시간마다 10-15분간 보행을 하여 신체 하부의 혈액순환을 도와야 한다.

장거리 국제여행의 곤란한 점은 갑자기 합병증이 발생하였을 때 즉시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자동차의 안전벨트가 태아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실제로 태아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임신부의 사망이라는 보고가 있다.

그러므로, 임신부도 승차시 적절한 위치의 안전벨트를 착용하여야 한다.

무릎벨트는 배 아래와 넓적다리를 가로질러 최대한 편하게, 어깨벨트는 가슴 사이에 편안하게 위치시킨다.

습관성 유산이나 조기 분만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나 다른 의학적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여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


[임신중 목욕]


임신중이나 산욕기중 아무 때라도 목욕을 하여도 무방하다.


[임신중 의복]

의복은 꼭 끼지 않게 입어야 하고 복대를 일상적으로 상용해서는 안된다.

하지에 꼭 끼는 압박붕대 같은 것을 하면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척추전만으로 요통이 생기고, 복벽이 늘어지는 경우에는 임산부용 복대를 하면 된다.


[임신중 배변습관]

임신 초기에는 증대된 자궁에 의하여, 그리고 임신 말기에는 태아의 선진부에 의하여 직장이 압박되고 평활근이 이완되어 배변습관이 불규칙해지기 쉽다.

또한 변비가 잘 생기고, 통증이 심한 열구와 출혈로 인하여 직장점막에 부종과 충혈을 일으키기 쉽다.

치질도 많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장점막이 탈출된다.


[임신중 성교]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피해야 하지만, 건강한 임신부의 경우는 임신 마지막 4주 전까지는 아무런 해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나 임신 말기의 성교에 따른 유해 여부는 분명치 않다.

일부에서는 성교 때문에 조산, 양막 파수, 출혈, 감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지는 않으므로 분만 직전까지 성교를 금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으나, 다른 이들은 임신 39주 때 자궁수축이 일어나 일시적으로 태아에 서맥이 일어났다가, 극치감이 사라진 15분 이내에 자궁수축이 사라진다고 하였다.

성행위가 활발한 경우 태아가사를 일으키기 쉬고, 양수감염이나 주산기 사망이 높다는 보고도 있다.


[임신중 질세척]

임신중에 자궁경부와 질의 분비물이 매우 증가하므로 질세척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주의할 사항이 있다.

1. 구형주사기를 사용하면 공기전색증을 일으켜 사망하는 수가 있다.

2. 질세척통을 둔부보다 2피트 이상 높이지 말 것.

3. 질세척 파이프 주둥이 끝을 질 내에 3인치 이상 삽입하지 말 것.


[임신중 유방과 복부 관리]

임신중에는 유두를 단단하게 하여 갈라지지 않게 하고, 유두가 커지고 외번되도록 하여 수유하기 쉽게 하여야 한다.

유두에 연고를 바르거나, 마사지를 하거나, 혹은 잡아당기는 행위는 해롭지 않으나 그 기능을 향상시키지는 않는다.

유방과 복부에 생긴 임신선은 마사지나 연고의 사용으로 별로 감소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 산과학. 대한산부인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