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기 임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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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시 나타나는 영양과 관련된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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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시 나타나는 영양과 관련된 문제들



1. 조산 및 유산

습관성 유산의 원인적 인자로는 성세포의 결함과 모체의 나쁜 환경이 있다.
모체의 나쁜 환경 요인 중 대표적인것은 모체의 불량한 영양상태이다.

장기간의 기아 상태에서는 태아의 출산율이 감소하고 출생시 태아의 체중 저하 및
태아 기형 등을 흔히 볼 수 있다.열량과 비타민 결핍 특히 엽산이 부족한 임신부에게서 높은 유산빈도를 보였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대체적으로 좋지 못한 영양상태가 유산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가 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습관성 유산 환자의 경우 체중과 영양상태를 충분히 검토하여 비만한 부인은
임신 전에 체중을 줄여야 하고 체중이 너무 적은 사람은 충분한 식사와 휴식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은 주로 임신 20주부터 나타나는데 고혈압. 단백뇨. 부종. 갑작스런

체중 증가가 특징이며 졸음.두통. 시각장애. 메스꺼움. 구토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자간 (eclampsia)이 일어나게 되는데
모체나 태아에게 모두 매우 위험하다.

소디움(Na) 의 과잉섭취, 단백질의 섭취 부족, 과다한 체중 증가, 칼슘 부족 등이

임신중독증 발생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임신중독증의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나 영양상태의 개선이

임신중독증의 발생률과 그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칼슘을 보충한 임산부의 경우 그렇지 않은 임산부에 비해 혈압이 감소한다.


 

 


임신중독증의 치료

과거에는 혈압 강하를 목적으로 소디움(Na)의 극심한 제한과 이뇨제를 사용하였으나 요즈음에는 이 방법을 거의 권장하지 않고 있으며 소디움의 섭취도 입맛에 맞는 범위에서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의 식염 섭취량은 하루에 20g 이상으로 바람직하다고 권장되는
10g 에 비해 상당해 많은 양이며 입맛도 짜게 먹는데 길들여져 있다.

임신중독증시에는 감염식을 권장하는데 염분의 제한으로 음식 맛이 기호에 맞지
않을 때는 식초, 겨자 등의 향신료를 이용하여 싱겁더라도 먹기 좋게 조리하도록 하며 소화제와 같은 약제나 가공식품의 선택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야채나 과일 등의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포타슘(K) 의 배설이 증가함과
동시에 소디움도 그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배설되므로 바람직하며 또 비타민과 무기질도 보충할 수 있어 좋다.

우유, 달걀, 쇠고기, 닭고기, 콩 등의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이들 식품에는 소디움 함량도 함께 높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임신중독증은 과다한 체중 증가와도 관련이 있는데 임신중독증의 치료방법의
하나로 활동을 제한하고 안정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열량이 과잉 섭취되는 수가 있다. 이 경우에는 우선 주된 열량원인 당질의 섭취를 줄이고 다음에는 지방, 끝으로 단백질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3. 빈혈증

임신기 동안 혈액량은 50% 정도 증가하나 적혈구는 20% 정도만이 증가함에
따라 나타나는 혈액희석 효과에 의해 헤모글로빈 농도가 저하되고 쉽게 빈혈이 발생한다.


임신기 빈혈의 진단시, 주로 헤마토크릿(Hct)과 헤모글로빈 농도(Hb)가

이용되고 있으나 이들 지표들은 철분 영양상태의 변화에 대한 민감성이 부족하다고 지적되고 있다. 최근에는 혈청 ferritin농도를 분석하여 임산부의 철분 영양 상태를 평가하고 있다.

최근 Hb 농도를 이용하여 모체 빈혈률(Hb 농도가 11g/dl 미만) 을 조사한
결과 임신 제1기에는 2.8%였으나 임신 제2기와 제 3기에는 각각 22.5%와 32.7% 로 나타나 임신기간이 경과되면서 철분 영양상태가 점차 불량해짐을 알 수 있었다.

Hb농도와 Hct및 혈청 페리틴 농도를 이용하여 분만 직전 임산부의 빈혈 빈도를
조사한 결과 각각 48.55, 42.6% 및 26.4%로 매우 높은 빈혈 빈도를 보였다

이러한 철분결핍성 빈혈은 임신결과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저체중아와
조산아의 출산율을 높이고 분만시 과다 출혈현상을 보이는 등 산과적인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신생아의 철분 저장량도 산모의 철분 저장상태에 매우 의존적이어서 철분 결핍

임산부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정상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에 비해 빈혈 발생율이 높았다.


신생아 혈청의 철분 트랜스페린 포화도, 페리틴 농도는 모체의 철분 영양상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산모에서 태아로 우선적으로 철분이 이동함으로써 태아를 보호하는 작용을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임신기간 동안 발생하는 빈혈 중에는 철분결핍성 빈혈이 가장 많아 약 75% 를
차지하고 엽산결핍에 의한 거대적아구성 빈혈이 그 다음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개 충분한 철분과 엽산을 보충함으로써 빈혈을 치료할 수 있으며 조혈 작용에
관여하는 단백질과 비타민 B6, 비타민 B12,비타민 C, 의 섭취도 빈혈 치료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