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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작성자 김성훈 조회수 1482

난청

과거에 비하여 최근 난청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하나는 소음입니다.  장기간, 반복적으로 소음에 노출되면 청력을 영원히 잃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는 수 없이 많은 소음이 있고 현대의 생활은 소음속의 생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하철 혹은 버스 안에서 워크맨을 듣는다든지 기계소리가 심한 곳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경우 소음에 의한 난청이 발생하게 됩니다.

 

두 번째의 원인은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 연령층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연세가 드시면  귀도 노쇄해겨 점차 청력을 잃게 됩니다.

난청이 발생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맨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이명증입니다. 혹시 전에는 그렇지 않다가 최근들어 귀에서 혹은 머리속에서 기계소리 혹은 매미우는 소리 등의 이명증이 생기신 분들은 난청이 시작되지 않았나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난청이 발생하는 경우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조용한 곳에서는 대화에 전혀 지장이 없는데 사람이 많고, 주위가 시끄러운 곳에서 이야기를 할 때 청력장애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라든지, 강당 등 장소가 넓은 곳에서 이야기를 들을 때 남들보다 잘 못듣게 됩니다. 이런 경우 난청이 생기지 않았나 청력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같은 서서히 진행하는 신경성 난청은 심장질환, 암, 결핵 보다 흔한 질환입니다. 난청이 있는 분들 중 약 100명중 한 명에서 일상 언어 소통의 장애가 있을 정도로 심한 난청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난청이란 질환이 겉으로 보이지 않고, 통증이 없어, 다른 질환보다 관심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난청이 심한 분들에 있어서 정서적 고통은 매우 큽니다.


언어소통의 장애 혹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시는 신경성 난청은 중이염과는 달리 수술로서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난청이 있는 보청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최근 보청기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귀속에 완전히 감춰지는 보청기가 보급되어 보청기의 사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청기는 본인의 청력에 맞게 맞추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눈에 맞지 않는 안경을 쓰면 어지럽고 더 불편하듯이 보청기는 본인의 정확한 청력을 먼저 파악하고 이에 맞는 회로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보청기는 안경과 달리 고도의 전자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것으로 잘못 선택하고 사용하면 청력을 버릴 수 가 있습니다. 양쪽 귀 모두 전혀 청력기능이 없어 보청기로도 청력회복이 불가능한 경우 와우이식술이라고 해서 바로 신경에 소리를 전달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난청은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과도한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난청이 발생하는 경우 조기에 진단하고 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난청이 발생하는 경우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난청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장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소음에 의한 난청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청소년기에 귀를 보호해야 나이가 들어서 난청이 생기지 않습니다. 차 안 등의 시끄러운데서 walkman을 들으면 볼륨이 커질 수 밖에 없고 장시간 들으면 내이가 손상을 받아 영구적인 난청이 발생합니다. Streptomycin등 일부 약제 중에 이독성을 나타내는 약제가 있습니다. 이를 조심해서 사용하면 난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난청은 대부분이 서서히 진행되어 자신은 잘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잘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도 있습니다. 또한 어지러움증과 동반되어 난청이 생기는 경우 가급적 빨리 진단을 받아야 청력을 보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