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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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입구와 처녀막

작성자 정욱 조회수 1640
질입구와 처녀막(vaginal opening and hymen)





질입구는 크기와 모양이 상당히 다양하다.

처녀에서 질입구는 대부분 소음순에 의해 감추어져 있으나, 노출시키더라도 대개는

처녀막에 의해 거의 완전하게 막혀져 있다.



처녀막 또한 모양과 경도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주로 탄력성 결합조직과

교원성 결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녀막에는 선 또는 근육요소는 없고, 신경섬유도 풍부하지 않다.



신생아 때 처녀막은 매우 혈관이 풍부하고 중첩되어 있다.



성인 처녀의 경우에 처녀막은 질입구를 어느 정도 완벽하게 둘러싸는 여러 가지

두께의 막으로 보이며, 처녀막의 입구는 직경이 매우 다양하여 바늘구멍 크기에서

한 손가락 또는 두 개의 손가락 끝이 들어갈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처녀막의 입구는 대개 반월형 또는 원형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체모양(cribriform),

격막형(septate) 또는 채모양(fimbriated)인 경우도 있다.

체모양의 처녀막은 성교로 파열된 경우와 구별하기가 어려운데, 따라서 이러한

방법에 의해 처녀성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다.



처녀막은 처음 성교 때 몇 군데에서 파열되는데 일반적으로 뒷부분에 많이 일어난다.

파열된 조직의 가장자리는 곧 흉터가 생겨, 결국 좁은 구(sulcus)들로 분리된

2개 이상의 부위로 영구히 나누어진다.

파열이 일어난 정도는 처녀막의 팽창 정도와 그 구조에 따라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처녀막 파열 시 출혈이 동반되는 것으로 믿고 있으나, 모든 여성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처녀막의 파열과 함께 다량의 출혈이 있을 수도 있다.

드물지만 처녀막이 매우 질겨서 성교 전에 절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성교에 의해 초래된 처녀막의 변화는 강간을 주장하는 경우 등에서 법의학적인

중요성이 있다. 보통 미산부가 추행을 받은 수 시간 내에 검사를 받으면 신선한

처녀막열상, 찰과상 또는 처녀막에 출혈자국 등의 소견으로 성교에 의한 최근의

처녀막손상임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그러나 처녀막은 짧은 기간 내에 반복된 성교에도 불구하고 찢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기한 소견이 없다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는 않다.



무공처녀막(imperforate hymen)은 질입구가 완전히 막혀 생리혈의 저류를 초래하는

경우로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참고문헌 : 산과학. 대한산부인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