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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한의학:유형과 치료)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2021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기침, 콧물, 발열, 오한, 두통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세균에 의한 질환은 항생제라는 치료약이 있지만,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약은 현재 없습니다.
하지만 인체는 면역력이라는 게 있어서, 충분한 휴식, 적당한 음식물 섭취로 감기는 자연히 낫게 됩니다.

한방적으로 감기는 기후의 갑작스런 변화, 체온 유지 기능의 장애, 저항력의 감소, 풍사(風邪)의 침습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은 발열(發熱), 두통(頭痛), 전신 피로, 코막힘, 콧물, 기침, 목이 붓거나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치료는 휴식으로 인체의 저항력을 되찾는 것이 원칙이지만, 땀을 내어 풍사(風邪)를 인체 바깥으로 몰아내는 방법을 쓰면, 빨리 호전되며 감기로 인한 합병증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감기의 분류-

◆풍한(風寒)형
오한(惡寒)이 심하며, 발열(發熱)이 있으며, 땀은 나지 않으며, 콧물이 맑고, 재채기를 합니다. 풍사(風邪)와 함께 한사(寒邪)가 침입해서 생긴 감기로, 풍사(風邪)와 한사(寒邪)를 쫓아 내면서, 폐의 기능을 돕는 방법을 씁니다.

◆풍열(風熱)형
오한(惡寒)은 심하지 않고 발열(發熱)이 심하며, 땀도 납니다. 흔히 목이 붓고 아프며, 입술도 마르곤 합니다. 콧물을 진하고 때로는 소변의 색깔도 진한 노란색이 나타나곤 합니다. 풍사(風邪)와 열사(熱邪)가 침입해서 생긴 감기로, 풍사(風邪)와 열사(熱邪)를 쫓아 내면서, 폐의 기능을 돕는 방법을 씁니다.

◆협습(挾濕)형
머리가 무겁고, 관절 마디마디가 쑤시며, 가슴과 배가 그득한 느낌이 들며, 가래가 많은 감기로, 풍한(風寒)형 내지는 풍열(風熱)형에 습사(濕邪)가 함께 침입하여 나타납니다. 풍사(風邪)를 흩어주면서 습사(濕邪)를 말려주는 방법을 씁니다.

◆협서(挾暑)형
여름철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감기로 보통 감기는 추위에 의해 잘 생기지만, 더위를 심하게 타면 기운이 너무 많이 소모되어서 인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어 감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감기는 땀을 흘리고 나면 증상이 호전되는데 이 경우는 땀을 흘려도 발열이 사라지지 않으며, 가슴이 번조(煩燥)하고 갈증이 있고, 구역질을 하거나,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몸에 열이 많은 관계로 찬약을 써서 몸을 식혀주는 방법을 씁니다.

◆시행감모(時行感冒)
유행성감기라고 해서 독감이라고도 합니다. 고열이 있으면서, 통증이 심하고, 눈이 빨개지면서 심하게 되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헛소리까지 하게 됩니다.



-감기의 관리-

감기 자체는 그리 큰 병이 아니지만, 낫지 않고 오래되면, 폐렴, 폐결핵등으로 발전될 수가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요하는 질환입니다.
감기의 치료는 휴식으로 정상적인 저항력을 회복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그 외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이불을 푹 덮어 쓰고 잠을 자서 땀을 쭉 빼는 방법, 생강차, 유자차 등의 복용이 있으며, 땀을 뺀다고 해서 사우나를 가는 것은 오히려 몸의 기운마저도 빠져나가게 되어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