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신경정신과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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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2533
화병

울화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모든 병상을 울화병, 또는 화병이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 火란 오행의 하나로 격렬한 감정이나 심기의 흥분을 의미합니다.

만약 감정 즉 칠정이 과도하면 각 소속 장부에서 화가 일어나 각종 증상을 유발합니다.

감정과 기의 활동은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장기적으로 정신활동이 과도하게 흥분 또는 억악되면
오장육부에 영향을 미쳐
심중번열, 면적, 易怒, 현훈, 두통, 불면, 구고,
협통, 정충, 기울 등등을 발하는데
이들은 모두 화병의 범주에 속합니다.

마음이 원인이 되어 오는 것으로
이를테면, 심리적인 쇼크나 정신적인 갈등에 의해서 뇌에 기질적인 변화가 없이 일어나는
정신적 혹은 신체적인 증상을 수반하는 병으로, 정신증과는 달리
현저한 인격의 변화가 없는 것을 말합니다.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심신증이나 정신병은 화병의 범주에 속하지만,
정신분열증 등의 정신병이나 간질은 화병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1. 화

화란 원기가 소모되어 발생되는 발열 상태의 이상현상을 말합니다.

열이 한걸음 더 나아간 현상을 화라고 합니다.

심장의 화를 군화라 하고, 명문의 화를 상화라 합니다.

심화가 일어나면 심장병이나 심장신경증이 되고,
상화가 부족하면 성욕이 감퇴합니다.

화는 자각증상으로 확확 달아오르는 기분을 말하는 것이므로 체온이 상승되는 열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열이 전혀 없이도 화의 열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2. 심화병

심화병은 흔히 가슴앓이라고 부르는 신경성 심장병의 일종으로 심장신경증
또는 심장혈관신경증이라고도 부릅니다.

한의학에서는 심기부족증, 심허로라 부르기도 합니다.

건강한 사람보다는 정신신경의 선천적인 소인과 무력체질로 불안정하고
신경질적인 사람에게 잘 나타납니다.

그 밖에 심신의 과로, 정신쇼크, 내분비 장애 등에 의하여 발병하는 수도 있습니다.

심화병

심장 또는 심장혈 관계를 포함한 순환계에 기질적인 이상은 없는데
기능적인 변조가 생겨서 그것을 과대하게 느끼고 불안에 빠져 악순환이
거듭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3. 화병과 심신증

<좋지 못한 정서가 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이러한 병인을 체계적으로 다루어 내인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서양의학처럼 정신과 신체를 분리하지 않고 처음부터 종합적인
전체의학의 원리를 견지해 왔습니다.

우리의 전통의학인 동양의학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병은 마음에서 생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마음을 다스림으로써 병을 예방하는 것을 의학의 최고 목표로 삼았고
통속적으로도 마음에서 생기는 정신질환, 신체질환들을 화병이라고
불러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