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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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경추 수핵 탈출증(목 디스크 병)

작성자 문병관 조회수 5268

목 디스크(cervical disc) 질환

목을 많이 쓰고 나면 목이 아파 오고 어깨부터 팔을 지나 손가락까지 저리며 통증을 느끼
지만 쉬면 곧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노화과정을 겪는데 나이가 늘면서
사람의 모든 조직은 닳고 낡게되어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퇴행성 변화라고 합니다. 학술적
으로는 세포 내 산화물의 축적으로 발생하는 세포기능의 저하를 말하며 약 25세부터 노화는
시작되고 식생활, 유전자코드, 직업의 종류, 운동의 여부, 환경에 따라 노화의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정상인이 통증 없이 가능한 생리학적인 정상 목운동은 어느 정도 일까요?
고개를 앞으로 숙일 때에는 턱이 가슴에 닫을 수 있고, 머리를 양옆으로 80 도 이상 돌릴
수 있으며, 목을 옆으로 해서 귀가 어깨 쪽으로 손가락 두 개가 들어 갈 정도의 거리까지
구부릴 수 있다. 또한 뒤로 고개를 수평면까지 60도 까지 젖힐 수 있는데 45세 이상이 되면
운동 범위가 감소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목디스크 질환 역시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증상
발현 빈도가 증가합니다.

목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의 증상

목디스크 병의 발생 원인은 척추체간의 목디스크를 구성하는 수핵이라는 것이 수핵을 감
싸고 있는 섬유륜의 약해진 틈을 통해 후방 및 후측방으로 탈출하여 그곳을 지나는 신경근
을 압박하고 화학적 자극을 주어 일어납니다.
디스크 탈출의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목이 뻣뻣해지면서 어깨와 팔을 따라 손가락
끝까지 저리고 아프며 등뒤나 견갑골(날개뼈)사이 에도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팔의 통
증이 목을 돌리거나 뒤로 젖힐 때 악화되고 팔을 들고 있으면 증상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실제 목의 통증은 없이 어깨만 아파서 오십견이라 생각되어 엉뚱한 치료를 받거나 등 뒷쪽
이 아파 다른 병으로 치료를 받는 사람도 있어 효과가 없이 고생만 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
다. 경추 수핵 탈출증(목디스크병)의 증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경부통과 동반한 경추부 운동장애
2. 목에서 어깨와 상지로 방사하는 듯한 동통
3. 신경근 피부감각 분포영역에 해당하는 감각이상증 또는 손 저림증
4. 신경근 근육 운동 지배 영역의 근력약화
간혹 안구통 및 날개뼈 내측 구역의 동통을 동반 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학적 검사방법

1.Spurling sign.
고개를 젖히고 환측으로 머리를 돌리면 상지로 방사통이 심해진다

2.shoulder abduction relief sign.
어깨를 외측으로 올리면 통증이 경감된다.
3.Mizuno test.
턱을 당기고 양팔을 뒤로 젖히면 환측으로 상지 방사통이 악화된다
4.해당 신경근 분포에 감각이상과 근력이 약화된다.

통증과 저림증이 나타나는 부위.
경추 4-5 번 디스크 ---- 어깨와 삼각근의 약화, 어깨가 많이 쑤시며 어깨 들기가 어렵다.
경추 5-6 번 디스크 ---- 목-어깨-팔의 외측-엄지와 두 번째 손가락까지 저리고 아프다.
경추 6-7 번 디스크 ---- 목-어깨-팔의 외측-2.3.4번째 손가락이 저리고 아프다.
경추 7-흉추1번 디스크--- 목-어깨-팔의내측-넷째와 새끼손가락, 특히 양 견갑골 사이의
통증이 있다.

진단

1) 일반 X-선 사진-- 전반적인 경추의 모양과 퇴행성 변화 신경공의 협착등을 일견에 알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사진이다.
2) 전산화 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C.T.)--- 값싸고 빨리 촬영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척추강의 협착, 골극의 위치와 크기. 신경관의 협착, 수핵탈출의 정도를 알 수 있
는 좋은 정밀 검사이다. 그러나 척수신경과 디스크의 변성 정도를 알 수는 없는 단점이 있
다.
3) 핵자기 공명 영상(Magnetic Resonance Image--MRI)-- 척추 내부의 신경, 혈관, 디
스크, 인대. 관절, 근육, 등의 성상을 가장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가장 진보된 영상기법이
다. 하지만 뼈의 성상은 CT보다 해상도가 떨어지고 값이 비싸고 촬영이 오래 걸리며(약
40-50분) 심장 박동기나 인체 내 인공 철물 삽입 한 사람, 폐쇄 공포증이 있으면 불가능하
다.

목디스크 병의 치료

상지 근력의 약화나 하반신 운동장애, 수면장애를 일으킬 정도의 동통, 뚜렷한 신경학적 결
함의 악화가 있을 경우는 속히 수술을 받는 것이 후회 없습니다.
위의 경우가 아니라면 급성기 때 3-4일의 목 보조기 착용, 경추 견인(통증이 심해질 경우
하지 말 것),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근육 이완제, 약간의 신경 안정제들이 도움이 되
며 적절한 물리치료와 충분한 안정으로 70-80%의 환자들이 호전되어 전과 같은 일상 생활
을 할 수 있습니다.
대개 회복기간은 3-4주 정도면 되고 6주 이상 적극적인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의 호전이 없다면 수술적 요법을 고려해 보십시오.
척추신경 전문의를 찾아 MRI나 CTM과 같은 정밀 검사를 하시고 의심되는 그 영역의 신경
근 차단술이나 디스크내 스테로이드 주입 등의 실험을 통해 정확한 병변을 확인 한 후 수술
에 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도 완벽한 방법입니다.


수술방법

수술은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가 경미할 경우 병변 외 나머지 디스크를 그대로 유지하는
전방경유 미세 현미경적 수핵제거술(microsurgical anterior cervical foraminodiscectomy)을
권하고 싶고
퇴행성 변화가 심하여 경추 신경관 협착증이나 경추 척추증 신경근병증을 동반한 경우는
퇴행성 디스크를 모두 제거하고 추체간 유합술(anteroir cervical discectomy and fusion)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퇴행성 경추질환인 경추 신경근병증과 척수증-오인된 중풍 질환


추간판의 퇴행성변화로 인해 경추 뼈 사이의 추간 관절의 이차적인 변화를 유발합니다.
경추체(목뼈) 사이에 있는 수핵(nucleus pulposus -디스크내의 물렁뼈)은 운동이나 하중을
견디어 낼 수 있고 비교적 압축이 잘 되는 젤(semisolid gel)로 이루어져 있으나 노화 과정
에서 수분이 손실되는 탈수화 과정(dehydration)에서 proteoglycan 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
서 탄성을 잃고 푸석푸석하게 변성을 일으킵니다. 수핵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annulus
firosus)은 elastin과 collagen type I으로 구성되어 매우 탄력성이 좋은 조직이지만 퇴행성
과정을 겪으면서 elastin이 줄고 collagen도 typeII로 바뀌면서 탄성을 잃게 됩니다. 목에 과
도한 하중이나 긴장이 오면 섬유륜이 찢어지면서 수핵이 빠져 나와 신경공(neuroforamen
or intervertebral foramen)을 지나는 경추 신경근(cervical root)을 압박하면 경추 수핵 탈출
증(목 디스크병)이 발생하고 목뼈 사이가 좁아지면서 팔로 가는 신경근이 신경공 협착 때
문에 눌릴 경우 경추 신경근병증이 발생합니다.
한편 추간 관절에서는 활액막염(synovitis), 골극(osteophyte) 생성 및 관절의 비후(facet
hypertrophy)로 인해 신경이 나오는 구멍(신경공 또는 추간공)이 좁아져서 신경근을 후방에
서 압박할 수 있고, 척수 뒷부분의 후궁 사이를 바쳐주는 탄력성 섬유(80 %)인 황색인대가
퇴행성 병화를 일으켜 탄력섬유(elastin fiber)는 파괴되고 교원질 섬유(collagen fiber)로 대
치되어 비후하게 되면 척수를 후방에서 압박하게 됩니다. 따라서 경추의 퇴행성 변화는 척
수를 중심으로 전방 디스크의 후방 탈출, 측방 척추관절의 비후, 후방 황색인대의 비후
를 발생시키고 중앙의 척수신경은 사방에서 압박 받아 혈액순환이 떨어져 척수 신경의 변
성을 일으키고 손 저림증이나 보행장애 등의 신경증상을 나타내는데 이것을 퇴행성 경추
척수증이라고 합니다. 증상이 있는 사람의 대부분이 경추 5번과 6번 사이, 경추6번과 7번
사이, 경추 4번과 5번 사이의 순서로 많이 발생하며 99%이상이 중풍으로 오인하고 한방치
료를 열심히 받은 후 증상이 악화되어 신경외과를 최종적으로 방문합니다.

증상

반사적으로 생기는 목주위 근육의 뻣뻣함
통증 : 두통(머리뒷쪽), 어깨 및 날개뼈 사이의 통증, 상지통증
저림 : 상지나 머리뒤쪽, 손가락 저림증,
교감신경증상 : 어지러움, 귀 울림, 눈앞이 침침한 느낌,
목을 뒤로 젖힐 때 손으로의 방사통이나 등 뒤쪽으로 전신에 전기가 오는 듯한 증상
상지의 운동마비(수저질이 잘 되지 않고 단추를 잠그기 어렵다)
하지의 운동마비(양다리에 힘이 빠지고 계단을 내려 갈 때면 다리가 후들거려 불안하
다)

치료.

1. 약물요법;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근이완제, 진정제
2. 물리치료: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듯 하다가 나빠짐
3. 신경차단치료요법; 일시적으로 효과적임
4. 수술요법: 1.2.3에도 증상이 6주 이상 회복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경우 하는 것이 원
칙이며 신경학적으로 현재 뚜렸한 장애가 있을 경우 조속한 시일 내에 실
시하는 것이 좋다 .
수술방법
1. 경추 후궁 확장성 성형술(cervical expansive laminoplasty)- 경추 척추관협착이 3
곳이상일 경우나 선천적 후천적으로 척추관 협착이 전반적으로 있을 경우 시행한다. 시
술이 비교적 쉽고 안전하며 매우 효과적이며 수술 후 즉시 척수신경의 확장을 이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경추 추체에 전만 변형이 있을 경우 사용하자 못
하며 시술 후 전방에서 척수 신경을 압박하던 골극이나 후종인대골화증의 성장이 가속
화 될 위험을 안고 있다.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2. 전방경유 추체 및 디스크 제거술 및 추체간 유합술(anterior cervical corpectomy or
discectomy with interbody fusion)- 척수신경의 전방의 압박 요인을 직접적으로 제거
하여 재발의 위험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시술방법이다. 후궁 성형술보다 시술이
오래 걸리고 위험 요소에 많이 노출되어 수술 후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다소 높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병변의 근원을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인 방법
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로 서구쪽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3. 1과 2의 방법의 혼용( combined anterior and posterior approach)
후궁 성형술의 안전한 척수 신경 확장과 전방경유 척추 및 디스크 제거술의 병변에 대
한 원천적인 제거 효과를 동시에 달성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술 중 가장 어렵고 가장
장시간의 수술이 필요하고 경추부 수술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시술법이지만
가장 진보되고 논리적이며 예후가 가장 좋은 시술법이다.

대체로 진단만 정확하다면 수술 성공률은 90-95% 정도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입니다.
1억 달러 짜리 미사일은 정확한 위성 좌표가 있어야 그 역활을 할 뿐 틀린 좌표로는
무용지물이 되어 버립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실제적인 관심사는 수술 후 합병증 문제입니다.
F16 전투기를 몰기 위해서는 잘 훈련 된 전투 비행사가 필요합니다.
경추 수술을 위해서도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잘 훈련되고 전문화된 신경외과 척추신경 전
문의가 당연히 필요합니다.
사실 경추부 수술이 다른 척추 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하지만
단순 목디스크 정도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해당되고 합병증도 거의 희박하며
경추 후종인대 골화증으로 인한 경추 척수증이나 척추신경종양 같은 것은
난이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 됩니다.
양궁을 예로 들자면 양궁 국가대표 선수가 30m 과녁을 놓고 10발 쏘아 9발 10점 명중시키
는 것은 단순디스크 수술에 해당되고 90m 과녁을 놓고 10발 쏘아 9발 10점 명중시키는 것
은 경추 척수증이나 척수종양수술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 3년간 본원에서 150예 이상의 경추부 척추 디스크 및 척수 수술을 해왔으나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사지마비 등의 신경학적 결함을 남긴 사람은 아직 없었지만 바로 당신이 그
첫 번째 환자가 될 수도 있다고 수술 전 환자와 보호자에게 말씀을 드립니다. 그것은 환자
와 집도의 모두가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며 수술 전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원인에 의해 불의
의 예기치 못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은 항시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통계적으로 단순 경추부 수핵 탈출증 환자의 95%이상이 수술 후 2개월 째 수술 전 직업이
나 생업을 영위함에 있어 진통제와 같은 약물의 투여 없이 잘 지냈으며 퇴행성 경추 신경근
병증 환자들은 약90%에서 투약 없이 직장 및 생업에 복귀하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추 척수증환자는 내원 당시 부축을 받아도 스스로 보행 할 수는 없어도 기립 할 수 있는
정도라면 수술 후 2개월을 기준으로 모든 환자가 부축 없이 스스로 보행 할 수 있었고 휠
체어만으로 움직이고 전혀 기동을 할 수 없는 환자의 80%가 술 후 2개월을 기준으로 모두

기립 및 보행이 가능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강조하지만 수술 성공의 요체는 정확한 진단입니다. 충분한 이해와 신뢰를 바
탕으로 수술에 임하십시오.

더 자세한 진료상담을 원하신다면 전화문의 하십시오.

을지의과대학 노원을지병원 신경외과 과장(척추 전문의) 문병관 (970-8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