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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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진단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2734

진단 방법

암배아성 항원(carcinoembl·yonicantigen, CEA) 

CA 19-9와 같은 종양-관련 항원에 대한 혈청학적 검사,

전산화 단층촬영술,
초음파 검사와 같은 비침습적 영상진단법 등

절제 가능한 췌장암의 조기 진단은 아직도 아주 어려운 문제로 남아 있다.



초기 증상의 비특이성과 혈청학적 검사나 비침습적 영상진단법 모두의 낮은 민감도 때문에 효과적인 선별 검사의 발전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애매하고 지속적인 복부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임상적으로 이 질환이 의심될 때는 반드시 담낭이나 췌장을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열공탈장이나 소화성 궤양을 배제하기 위해 상부위장관 조영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만일 이러한 검사로 증상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으면 전산화 단층 촬영술을 고려하여야 하는데,
췌장암은 흔히 복강 내로 전이되므로 췌장뿐만 아니라 간, 후복막강 림프절, 그리고 골반도 포함하여야 한다.

초음파 검사에 비해 전산화 단층촬영술이 더 비싸지만 기술적으로 보다 단순하고. 재연성이 있으며, 췌장의 체부나 미부의 조영에 훨씬 뛰어나고. 판독이 초음파보다 용이하다.

전산화 단층촬영술은 일반적으로 췌장암 환자의 80% 이상에서 악성 췌장 병소를 발견할 수 있으며, 췌장암으로 확진된 환자의 5 내지 15%에서는 종양보다는 췌장염을 시사하는 단지 전반적인 췌장 종대의 소견만을 나타내기도 한다.

5 내지 10%에서 개복술 후 종양이 발견되지 않는 위양성의 결과를 보인다

현재 자기 공명 영상술(MRI)이 췌장의 병소를 판정하는데 전산화 단층촬영술보다 우수한 것 같지는 않다.


어떤 특별한 경우 전산화 단층촬영 술이나 초음파 검사상의 소견이 명확하지 않을 때 추가적인 진단법으로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이 원인을 밝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징적인 소견은 췌관 또는 총수담관의 협착이나 폐쇄로써, 췌장암의 약 반 정도에서 양쪽관에 이상 소견을 보인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상 췌장암과 만성 췌장염과의 감별이 아주 어려울 수 있는데, 특히 이 두 질환이 같이 있을 때 더욱 그러하다.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상 위음성은 5% 미만으로 드물며, 대개는 췌관보다는 췌도세포 기원의 종양에서 일어난다.선택적 또는 초선택적 혈관 조영술이 일부 환자에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혈관 조영술은 췌장의 체부나 미부의 종양을 발견하는데 효과적인데, 종양에 의해 혈관의 협착 전위 또는 폐쇄의 소견을 보인다. 또한 종양이 췌장 주위 혈관을 둘러싸고 있는지의 여부를 판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이는 수술적 절제의 가능성을 결정하는 데에 중요하다.

위와 같은 진단법의 결과에 관계없이 췌장암이 의심될 때 조직학적 확진이 필수적인데 이는 실제로 암이 있는지 확실히 하고, 췌도세포암이나 임파종과 같은 다른 종류의 종양을-그 치료 방법이나 예후가 확연히 틀리므로 배제하기 위함이다.

조직학적 확진은 종종 전산화 단층 촬영술이나 초음파 검사 유도하에 경피적 침흡인 생검술을 이용하며 얻어질 수 있으며, 이것에 의해 수술적 시험 개복술을 피할 수도 있다.


췌장암 환자에서 진단이 확정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는데 과거에는 이러한 진단적 기간의 지연과 동반되는 정서적 불안정성이 통증과 체중 감소가 기질적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잘못 진단되어 췌장암과 우울증이 동반된다는 결과를 초래했다.

전산화 단층촬영술이 유용하게 됨으로써 보다 즉각적인 진단이 이루어지게 되고 이러한 잘못된 관념도 없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심지어 개복술을 하고서도 화진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는데, 만성 췌장염에서도 췌장의 두부에 단단한 종괴를 형성하여 촉진 시 암과의 구별을 불가능하게 할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러한 종괴에서의 조직 생검이 너무 얕게 이루어졌을 때 암조직이 있다하더라도 암자체가 종종 만성 췌장염에서 볼 수 있는 부종성, 염증성 섬유조직으로 둘러싸여져 있으므로 암조직은 보이지 않고 췌장염의 소견만 보일 수 있다.